미국의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몽키는 12일(현지시간) 필립모리스의 한 해 광고 및 판촉 예산이 미국에서만 80억 달러(약 9조4328억 원)가 넘는다면서 세계 담배 회사들은 매년 번성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KT&G는 한국 최대 담배회사로 국내 생산과 소비에 중점을 둔 정부 독점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1990년대 민영화 이후 KT&G로 명칭을 바꾸고 글로벌 지향적이며 다른 국제 담배 회사와 경쟁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담배, 인삼, 제약 및 화장품 산업에서 여러 주목할만한 자회사와 상상스테이라는 호텔 관리 및 개발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1837년에 설립되어 뉴욕에 본사를 둔 1위 기업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은 전 세계에 1억5000만 명이 넘는 소비자가 있고 상위 15개 담배 브랜드 중 6개를 소유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이 무려 1577억9000달러에 달한다. 이 회사는 덜 위험한 대안을 제공하기 위해 첨단 아이코스(IQOS) 시스템과 같은 금연 대안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2위 담배 그룹은 ‘말보로’ 브랜드와 전자담배 선두 브랜드인 줄(Juul)를 보유한 알트리아그룹이다. ‘성인 흡연자를 불연성 미래로의 전환을 책임감 있게 선도한다’는 목표를 가진 이들은 니코틴 대체품으로의 다각화로 인해 지난 분기 7.10%의 수익률로 최근 ETF 채널에서 상위 25개 배당 거인으로 선정되었다.
3위는 1902년 영국의 임페리얼토바코와 아메리칸토바코의 합작 투자로 설립된브리티시아메리칸 토바코다. 던힐 및 럭키 스트라이크 담배와 뷰스(Vuse) 및 파이프(Vype)와 같은 증기 제품이 제품군에 있다.
4위는 일본의 재팬토바코(JT)로 윈스턴, 카멜, 벤슨&헤지스 등 브랜드를 30개국 이상에서 제품을 소싱하여 130개국에 유통한다. 그들은 환경 보전에 초점을 두어 2030년까지 공급망에서35%와 40%의 온실 가스 감축 의지를 표명했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