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지난해 미국 매출 16% 증가…대상 김치 수출액 37.8% ↑
CJ제일제당, 지난해 미국 냉동만두 매출 27% 올라
현지 수요 탄력 받아 생산 확대 위해 공장 증설나서
중남미·유럽 등 타 국가 진출 위한 발판으로 삼아
CJ제일제당, 지난해 미국 냉동만두 매출 27% 올라
현지 수요 탄력 받아 생산 확대 위해 공장 증설나서
중남미·유럽 등 타 국가 진출 위한 발판으로 삼아
이미지 확대보기아울러 미국은 중남미, 캐나다, 유럽 등 다른 국가로 진출하기 위한 전초기지의 역할까지 하고 있어 규모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의 지난해 미국 매출액은 41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대상 종가집 김치의 지난해 미국 수출액은 전년보다 37.8% 오른 1617만달러(196억원)를 기록했다.
냉동만두도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지난해 미국 만두 매출은 3억2000만달러(3885억원)로 전년보다 27% 올랐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나선 미국 제2공장은 용기면 2개, 봉지면 1개 라인을 갖췄으며, 신라면 블랙, 육개장사발면 등 인기제품을 연간 3억5000만개까지 생산할 수 있다.
대상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미국 LA공장 완공을 마치고 가동을 시작했다. 대상이 아시아권을 벗어난 최초의 해외공장인 미국 LA공장은 연간 2000t의 김치 생산이 가능하다.
이에 농심은 오는 2025년까지 북미 매출액 8억달러(9713억원)를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은 같은해 미국 식품사업 연간 매출액을 1000억원까지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CJ제일제당도 지난해 미국 중서부에 위치한 사우스다코타주의 지원을 받아 수폴스 지역에 56만2000㎡ 규모의 생산기지 부지를 확정했다. 이에 미국 내 서부(캘리포니아), 동부(뉴욕·뉴저지), 중부(사우스다코다 등)에 안정적인 생산 인프라를 갖출 수 있게 됐다. 또 오는 2025년까지 사우스다코타주 외 미국 지역에 공장 증설할 예정이다.
업계가 미국 공장을 증설하는 이유에는 중남미, 캐나다 등 주변 국가로 진출하기 위한 복합적인 전략으로 풀이된다.
농심은 미국 제2공장을 통해 북미에 이어 멕시코를 첫 번째 타깃으로 삼아 중남미 시장으로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고 전했다. 대상은 미국 공장을 통해 유럽, 캐나다, 오세아니아 등 서구권 지역으로 김치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미국 시장은 김치 세계화를 위한 전초기지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향후 LA공장이 안정화되면 공장을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