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링턴 카운티 기획위원회는 지난 4일 아마존 제2 본사 건물 신축을 위한 조니 변경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었다. 아마존은 지난해 2월 이중 나선 구조로 소용돌이 형태의 350피트(107미터) 높이 유리 건물 디자인을 공개했고, 올해 공사를 시작해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헬릭스는 건물을 타고 올라가는 나선 지붕을 따라 조성된 인조 숲이다. 이 숲은 직원 복지를 위해 제공되는 공간으로 다양한 식물과 나무로 채워지고, 야외 산책로가 마련된다.
제2 본사를 설계한 NBBJ는 헬릭스가 인류에 내재한 자연과의 연결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건물은 친환경 건축물 최고 등급인 LEED 플래티넘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본사 중앙은 지역 주민에게 개방된다. 콘서트, 영화 상영, 농산물 판매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원형 극장과 같은 공간이 마련된다. 주변 거리는 보행자 중심으로 꾸며지고, 차량은 모두 지하로 이동한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