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11일 베트남 총리의 미국 워싱턴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 국영석유가스그룹(Petro Vietnam)은 GE와 년짝 발전소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GE 관계자는 "GE는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촉진하려는 국가의 에너지 목표에 따라 최초의 HA 기술 기반 전력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데 베트남과 함께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정부가 발주한 첫 번째 고효율 가스복합화력 발전 프로젝트로, 호치민 동남쪽 23km거리에 위치한 엉 깨오(Ong Keo) 산업단지 내에 1600MW(메가와트)급 고효율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베트남 건설업체 릴라마(Lilama)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열회수보일러 각 2기를 비롯해 변전소 및 송전선로를 건설할 예정이다. 총 공사금액은 8억 3500만 달러(1조원) 규모이며, 이 중 삼성물산의 공사금액은 5억 1000만 달러(6100억원)로 공사를 주도한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