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43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쳐 전날 공동 15위에서 공동 4위로 껑충 뛰었다. 공동 4위는 최혜진을 비롯해 이정은5(34·부민병원), 최운정(32·볼빅) 등 무려 8명이다.
최혜진의 경쟁상대는 신인왕 레이스를 펼치는 아타야 티티쿨(태국)이다. 티티쿨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8개를 몰아쳐 무려 10타를 줄이며 합계 14언더파 128타를 쳐 유카 사소(일본)를 1타차로 제치고 공동 15위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신인왕 포인트에서 티티쿨은 1149점, 최혜진은 1115점이다. 우승하면 150점이 주어진다.
김아림(27·SBI저축은행)은 합계 9언더파 133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허무니(중국) 등과 공동 12위에 올랐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고진영(27·솔레어)은 손목부상으로, 전인지(28·KB금융그룹)는 어깨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고진영이 없는 틈을 타 세계랭킹 1위를 노리고 있는 넬리 코다(미국)은 합계 2언더파 140타로 박성현(29·솔레어) 등과 함께 컷탈락해 지난주에 이어 다시 기회를 놓쳤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