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과기부, KAIST·포스텍 내 IBS 캠퍼스 준공검사 완료

공유
0

과기부, KAIST·포스텍 내 IBS 캠퍼스 준공검사 완료

상반기 중 입주 완료…기초과학 역량 강화 기대

KAIST 내 IBS 캠퍼스(위), 포스텍 내 IBS 캠퍼스(아래) 전경.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미지 확대보기
KAIST 내 IBS 캠퍼스(위), 포스텍 내 IBS 캠퍼스(아래) 전경.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과학연구원(IBS)의 KAIST, 포스텍 캠퍼스 건립 준공검사가 3일 완료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0년 10월 착공해 포스텍 캠퍼스는 지난해 10월, KAIST 캠퍼스는 12월 말 준공했다. 총 사업비용은 각각 671억원, 559억원이다.
각 캠퍼스 별 대지면적은 1만7000㎡로 동일하고, 건축연면적은 입주연구단 규모에 맞춰 KAIST 캠퍼스는 2만5529㎡, 포스텍 캠퍼스는 2만23㎡ 규모로 건설됐다.

KAIST 캠퍼스의 경우 지상 6층, 지하 1층 건물 1개동에 물리·화학·생명 분야의 5개 연구단이, 포스텍 캠퍼스의 경우 지상 4층, 지하 1층 건물 1개동에 물리·수학 분야의 3개 연구단이 입주할 예정이다.

IBS의 이번 캠퍼스 건립사업은 IBS와 특성화대학교가 연계해 우수 인재육성의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고 기초과학 역량을 높이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첫 번째 사업으로 이번 준공을 계기로 KAIST와 포스텍 내 흩어져 있던 연구단이 한 곳에 모여 연구할 수 있게 됐다.

한 곳에 모이는 연구단은 KAIST 분자활성 촉매반응·첨단 반응 동력학 연구단, 시냅스뇌질환·혈관 연구단, 엑시온 및 극한상호작용 연구단 등이며 포스텍은 기하학 수리물리 연구단, 원자제어 저차원 전자계 연구단, 반데르발스 양자 물질 연구단 등이다. 두 캠퍼스는 연구단 특성에 맞는 실험실 등 입주자를 위한 공사를 진행하고 상반기 중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재흔 과학기술비즈니스벨트추진단장은 "이번 준공을 시작으로 올해 착공예정인 IBS 본원2차 건립사업과, 설계중인 유니스트 캠퍼스 건립 사업이 각각 ’25년,‘26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IBS가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 수행을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