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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브이엠, 연매출 1419억 달성…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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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브이엠, 연매출 1419억 달성…사상 최대 실적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성장세 지속"

제이브이엠CI(사진=제이브이엠)
제이브이엠CI(사진=제이브이엠)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이 지난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27일 제이브이엠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419억원과 영업이익 219억원, 순이익은 157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22.6%, 76%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392억원과 영업이익 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4%와 48.5% 성장했다. 4분기 매출 중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18.7% 상승한 213억원, 해외매출은 9.7% 상승한 179억원을 기록했다. 시장별 매출 비중은 국내 54.3%, 수출 45.7%(북미 8.2%, 유럽 27.4%, 기타 10%)다.

제이브엠은 이 같은 성장세가 향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 의료 수요 확대와 약국 내 근무 인력 부족 현상 등이 발생하면서 '약국 자동화 시스템'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다.

제이브이엠의 해외 사업을 전담하는 한미약품은 현재 글로벌 파트너 기업 34개사와 협업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59개 국가에 제이브이엠 제품을 판매 중이다. 또 데이브엠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온라인팜은 제이브이엠 전담 세일즈 조직을 구축해 국내 병원과 약국에서 차별화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간 축적해 온 제이브엠만의 독보적 기술력이 담긴 제품 수요가 커졌다. 이 같은 경험 덕분에 팬데믹 종료 후에도 제이브이엠 제품을 찾는 트랜드가 지속될 것"이라며 "제이브이엠의 약국 자동화 시스템이 글로벌 기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