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스타벅스, 시니어 카페 지원 상생음료 '우리 쑥 곡물 라떼' 5만잔 돌파

글로벌이코노믹

스타벅스, 시니어 카페 지원 상생음료 '우리 쑥 곡물 라떼' 5만잔 돌파

1차 지원분 완판 이어 추가 지원 요청…2차 지원까지 진행
사진=스타벅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 코리아는 시니어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지역 카페 활성화를 위해 개발하고 지원한 ‘시니어 상생음료’인 ‘우리 쑥 곡물 라떼’의 판매량이 5만잔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함께 시니어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지역 카페를 위한 ‘시니어 상생음료’를 개발해 지난해 10월부터 한국시니어클럽협회의 회원기관이 운영하는 카페 150여 곳에 국내산 쑥과 곡물을 활용한 ‘우리 쑥 곡물 라떼’를 선보였다.

올해 5월 스타벅스는 1차 상생음료 지원분의 완판 및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추가 지원 요청에 따라 전국 시니어 바리스타 근무 130개 카페에 총 3만6600잔 분량(판매가 환산액 약 1억900만원)의 ‘우리 쑥 곡물 라떼’ 원부재료 2차 지원을 진행했다.

지속 가능한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스타벅스, 보건복지부, 한국시니어클럽협회는 2019년 3월 상생 업무협약을 맺고 그해 9월 군포시니어클럽에 전국 500여곳 시니어 카페를 위한 시니어 바리스타 전문 교육장인 스타벅스 상생 교육장을 개설했다. 상생 교육장을 통해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시니어 바리스타는 올 상반기까지 누적 1000여 명에 이른다.
시니어 바리스타들이 근무하는 지역 카페를 위한 상생음료인 ‘우리 쑥 곡물 라떼’는 국내산 쑥과 볶은 곡물 등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음료로, 고소한 맛과 영양을 함께 챙길 수 있고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스타벅스 음료팀에서는 개발 시 제조 방법 역시 1단계 원부재료 계량, 2단계 우유와 섞어 마무리 등으로 간소화해 시니어 바리스타들의 업무 편의 및 효율을 고려했다. 전달식과 함께 진행된 음료 제조 시연회에서도 시니어 바리스타들로부터 맛과 제조 방법에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스타벅스는 원부재료 지원은 물론 판매 대상 시니어 카페에 상생음료 제조 방법을 공유하고, ‘우리 쑥 곡물 라떼’의 원부재료를 비롯해 셰이커, 계량스푼 등 음료 제조에 필요한 각종 집기류를 모든 판매 대상 시니어 카페에 지원했다.

한국시니어클럽협회에서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한 총 150곳에서 지난해 연말까지 3만5000잔이 완판됐고 올해 6월부터 130곳의 시니어 바리스타 근무 카페에 2차로 3만 6천 잔 분량의 음료 원부재료가 전달되어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시니어 카페에서 근무하는 시니어 바리스타는 “‘우리 쑥 라떼’는 만드는 과정이 간단하고 고객에게 설명하기에도 좋은 음료로 카페인이 없는 음료를 찾는 분들과 한 끼 식사를 대체하려는 분들에게 인기”라고 전했다.

한국시니어클럽협회 관계자는 “ESG 경영을 실천하는 스타벅스와 한국시니어클럽협회에서는 고객층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메뉴인 쑥을 이용한 메뉴 개발로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됐고,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신메뉴 개발에 위축돼 있는 시니어 카페에 쑥 라떼 지원은 매장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지영 스타벅스 사회공헌팀 팀장은 “시니어 바리스타 분들이 상생교육장에서 교육을 받고 지역 카페에 돌아가서도 교육장에서의 체득한 지식과 경험을 잘 활용하기를 바라며, ‘우리 쑥 곡물 라떼’가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시니어 바리스타들이 근무하는 카페 운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