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시장이 주 초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등 연준 관계자들의 ‘매파적’ 발언을 소화한 가운데 국채 입찰 호조 등이 수익률 하락(가격 상승) 압력으로 가세했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8bp 내린 4.581%에 호가됐다. 전일 거래에서 5%를 잠시 돌파했던 2년물 수익률은 4bp 정도 하락한 4.928%에 후반 거래됐다.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다만 이날의 채권 가격 상승세가 향후 지속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 시각이 여전하다.
웰스파고 증권의 안젤로 마놀라토스 금리 전략가는 ”오늘은 분명 채권 수요가 있었지만, 이것이 더 지속적인 랠리를 위한 촉매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지속적인 랠리를 위해서는 거시적 촉매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국채 입찰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았다는 이점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의 기술적 시장 애널리스트인 폴 시아나는 보고서에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오버슈팅 목표치인 4.70%에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10년물 수익률이 상승 추세의 후반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마도 5월 말경에 지난해 고점인 5.02%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6일 "최근 데이터는 분명히 우리에게 더 큰 확신을 주지 못했으며, 대신 그 확신을 달성하는 데 예상보다 더 오래 걸릴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며 금리 인하가 시급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후 국채 금리는 상승세가 가팔라졌고 10년물 수익률은 4.6%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