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메르세데스-벤츠와 스텔란티스가 세르비아 정부와 리튬 처리 및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투자하는 논의를 하고 있다. 이는 유럽 최대의 리튬 광산이 될 가능성이 있는 프로젝트다.
18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미 배터리 합작 투자에서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는 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리오 틴토 그룹이 세르비아에 제안한 24억 달러(약 3조 3216억 원) 규모의 광산에 대한 투자에 이어 리튬 처리 및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개발할 계획이다.
세르비아 정부는 자원으로부터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리튬 산업을 단순히 원자재 수출이 아닌 더 넓은 범위로 확장하는 것을 중요한 요구사항으로 삼아왔다.
광산이 승인될 경우, 리오와 세르비아 경제, 그리고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원자재 공급을 확보하려는 유럽의 시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유럽연합(EU)은 배터리 제조에 사용되는 원자재를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EU는 아시아로부터의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전기차 공급망 개발을 추진해왔지만, 전기차로의 전환이 지연되면서 여러 셀 제조 프로젝트가 보류되었다.
여기에는 메르세데스와 스텔란티스가 포함되며, 이들은 차량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유럽에 세우기로 했던 세 개의 배터리 공장 중 두 개를 보류했다. 심지어 유럽에서 배터리 챔피언이 등장하더라도, 이 산업은 여전히 중국이 지배하는 원자재 및 가공 공급망에 의존해야 했다.
두 자동차 회사의 경영진은 19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세르비아를 방문할 때 세르비아에 있을 예정이며, 해당 국가의 산업 개발을 위한 의향서를 서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상황에 정통한 사람들은 전했다. 리오의 경영진도 그곳에 있을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재개는 리오 최고경영자 야콥 스타우스홀름에게 큰 승리가 될 것이다. 그는 CEO로서 첫 주요 단계 중 하나로 이 광산을 승인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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