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위촉된 관리단은 관계 공무원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성남시지회 공인중개사 등 73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거래 환경 조성과 전세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 전세 길목 지킴 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주요 실천 과제는 '위험물건 중개 안하기', '임차인에게 정확한 물건정보 제공', '전세 피해 예방 중개사 체크리스트 확인', '전세 피해 예방 임차인 체크리스트 제공', '공인중개사무소 종사자 현황 공개', '권리관계 등 계약 후 정보변동 알림(문자서비스)', '악성 임대인 고지' 등이다.
이번 전세 사기 예방 캠페인에 동참하는 공인중개사에게는 ‘안전 전세 지킴이’ 인증마크를 사무소에 부착해 시민들이 이를 확인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전세 사기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공인중개사의 자발적인 참여 운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민관이 협력해 제도적인 한계를 뛰어넘어 안전한 전세 계약 문화와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거래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