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아마존 주가도 각각 2%·3% 상승

AI 반도체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 주가는 정규 거래에서 0.25% 하락했으나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4%가량 급등했다. 엔비디아의 경쟁사인 AMD 주가도 2% 가까이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클라우드 시장에서 경쟁 중인 아마존닷컴은 1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정규 거래에서 1.65% 하락했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 3% 상승했다. 아마존은 시간 외 거래량 또한 활발한 흐름을 보였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도 해당 실적 발표 이후 1% 넘게 오르며 상승세에 동참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의 견고한 성장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에 대한 회사의 대규모 투자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되며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6% 넘게 급등했다.
소셜미디어 기업 메타 역시 1분기 매출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4% 이상 급등했다.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의 견고한 광고 매출 증가세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