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우리금융 현 회장 연임 여부에 계열사 인사 기조 좌우
양종희 3년차·함영주 2기 체제 인사 기조도 관심
농협금융, 잔여 임기 관계없이 중앙회發 인사 태풍 가능성
양종희 3년차·함영주 2기 체제 인사 기조도 관심
농협금융, 잔여 임기 관계없이 중앙회發 인사 태풍 가능성
이미지 확대보기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의 계열사 64곳 중 30곳의 최고경영자(CEO) 임기가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만료된다.
특히 차기 지주 회장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인 신한금융과 우리금융의 경우 현 회장의 연임 여부에 따라 인사 기조가 크게 좌지우지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은 14개 계열사 중 △신한라이프(이영종) △신한자산운용(조재민) △신한자산신탁(이승수) △신한EZ손해보험(강병관) 등 4곳에서 CEO 임기가 올해 말 종료된다.
KB금융의 경우 취임 3년차를 맞은 양종희 회장의 인사 기조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양 회장은 취임 직후였던 2023년 말 첫 인사에서 KB손해보험·자산운용·저축은행 등에서 대대적인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고, 2024년에도 주요 계열사 대표를 상당 부분 교체했다.
KB금융은 11개 계열사 중 △KB증권(김성현·이홍구) △KB손해보험(구본욱) △KB자산운용(김영성) △KB캐피탈(빈중일) △KB부동산신탁(성채현) △KB저축은행(서혜자) 등 6곳의 CEO 임기가 올해 말 끝난다.
하나금융은 올해 초 함영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함에 따라 함영주 2기 체제를 함께 마무리할 인사들이 계열사 수장으로 대거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은 14개 계열사 중 7곳의 CEO 임기가 올 연말까지다. 7곳은 △하나증권(강성묵) △하나생명(남궁원) △하나손해보험(배성완) △하나자산신탁(민관식)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정해성) △하나금융티아이(박근영) △하나에프앤아이(강동훈) 등이다.
다만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범농협 임원들에게 일괄 사표를 받고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나서면서 농협금융도 남은 임기에 관계없이 연말연시 대대적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강 회장은 다음 주께 농협중앙회·유통·금융지주 등 33개 계열사의 대표이사·전무이사 등 임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일괄 사표 제출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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