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중국 스포츠 브랜드 안타스포츠와 리닝이 독일의 스포츠웨어 기업 푸마에 대한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가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일본의 아식스도 잠재적 인수 후보로 알려졌으며 이같은 보도에 푸마 주가는 15% 급등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홍콩 증시에 상장된 안타스포츠와 리닝은 푸마의 인수를 위해 사모펀드와 공동 입찰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푸마의 최대주주인 아르테미스와의 기업가치 산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테미스는 프랑스 명품기업 케어링(구찌 모회사)의 지주사로 현재 푸마 지분 29%를 보유하고 있다.
리닝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보도된 거래와 관련해 어떠한 실질적인 협상이나 검토도 진행한 바 없다”며 “자사 브랜드의 성장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타스포츠와 아식스는 별도의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푸마의 시가총액은 25억2000만 유로(약 4조2700억 원)이며 안타스포츠는 약 300억 달러(약 441조 원), 아식스는 179억 달러(약 263억 원), 리닝은 60억 달러(약 88조2000억 원) 규모다.
글로벌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푸마는 최근 온러닝, 호카 등 신흥 브랜드에 밀리고 있고 아디다스와의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매출 부진 속에 푸마 이사회는 지난 4월 최고경영자 아르네 프로인트를 해임하고 아디다스 출신의 아르투어 회엘트를 후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회엘트 CEO는 지난달 발표에서 구조조정 계획을 공개하면서 “할인을 줄이고 제품군을 정리하며 마케팅을 강화하고 본사 인력 900명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푸마가 올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6년은 전환기, 2027년부터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 전략이 전임 CEO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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