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FOMC 파월 후임에 케빈 해싯 낙점 ... 트럼프 새 의장 공식 발표
이미지 확대보기연준 FOMC 파월 후임에 케빈 해싯 낙점 ... 트럼프 새 의장 공식 발표
세계 금융의 사령탑' 역할을 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차기 의장으로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사실상 낙점된 분위기에 뉴욕증시 환호하고 있다.제롬 파월 에 이어 새 연준 의장으로 사실상 내정된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취임 후 공격적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폭스 뉴스는 케빈해싯과의 인터뷰 를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이 인터뷰에서 자신이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의장으로 유력하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나를 지명한다면, 기꺼이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연준의장 시인으로 보인다. 이같은 보도에 뉴욕증시는 유동성 전치 기대에 부풀어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금값 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암호화폐도 케빈 해싯을 주목하고 잇다.
그는 또 자신의 '차기 연준의장 유력' 보도 이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하락한 것과 관련, "대통령의 결단이 가까워졌다는 게 분명해지자 시장이 정말 반겼다"며 "시장은 연준에 새로운 사람을 기대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새 인물을 지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싯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가 원하는 금리 인하에 소극적으로 일관해온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을 노골적으로 비난하고, 경질하겠다고 언급하면서 새 의장 후보 인선을 시작했을 때부터 유력 후보자로 꼽혀왔다.
하지만, 그간 언론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애매하게 답해온 해싯 위원장이 이날 "지명되면 기꺼이 봉사하겠다"고 밝힌 것은 자신이 차기 의장으로 지명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해싯 위원장은 블랙 프라이데이(28일)가 낀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소비자들의 쇼핑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 아래 소득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추가 소득이 생기고 정부 셧다운(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이 끝나면서 사람들이 다시 매장을 다시 찾는 것에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득이 인플레이션보다 훨씬 빠르게 늘었고, 그것이 이러한 폭발적 판매로 나타나는 것"이라며 내년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정책 등으로 인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유력 외신들은 해싯 위원장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유력하다는 보도를 쏟아냈는데 이를 어느 정도 확인해 준 발언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준금리 인하 요구에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는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을 노골적으로 비난해 왔으며, 현재는 내년 5월 임기가 만료되는 파월 의장의 후임 인선을 진행 중이다.
'강경 비둘기파'로 알려진 해싯 위원장이 연준 조종간을 잡게 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증권가 전문가들은 이러한 인사가 이뤄질 경우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에 대해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해싯 위원장은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은 학자출신이다. 공공 정책, 특히 세제 분야 전문가"로 백악관 자문회의 의장등을 맡아왔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는 두말할 필요가 없고, 트럼프 1기 때 법인세율 21% 인하를 주도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이어 "그는 전통적인 공급측 경제학자로 금리가 성장(고용·투자)을 해치면 안되며 인플레가 잡히는 범위에서 금리를 가능한 낮게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 "예컨대 작년 말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전년 대비 상승률이 2.7%였을 때 정책금리는 3%가 적정하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최근 공개된 지표가 2.9%임을 고려하면 해싯 위원장의 적정 기준금리는 3%대 초반으로 추정된다"면서 "해싯 (연준) 의장 하에서 내년 연준 기준금리는 3∼4번 인하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 역시 해싯 위원장의 선임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베팅사이트인 폴리마켓에서 해싯 위원장의 차기 연준의장 선임 확률은 80% 수준에 이른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금융시장이 당장 큰 반응을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선임이 공식화할 경우 주식시장과 달러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친트럼프 성향인 동시에 감세 등 트럼프노믹스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는 점에서 금리인하 등 적극적 통화완화 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경우 미 연준의 분열 양상이 한층 더 심화하면서 금융시장에 새로운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미 분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당장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금리결정 과정이나 점도표가 연준의 분열상을 극명히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욱 큰 리스크는 내년 초 미 연준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트럼프 대통령 발언처럼 내년 초 차기 연준 의장이 선임될 경우 파월 의장의 레임덕 현상이 가시화하면서 가뜩이나 분열 양상을 보이는 미 연준 내 정책갈등이 더욱 첨예화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현재 연준 내부적으로 정치 대립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들의 기본 성향은 데이터 의존적이라는 점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현 시점에서는 12월 FOMC를 치르고 난 뒤 내년 금리경로를 가늠해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비트코인이 5% 가까이 상승하며 전날 하락분을 일부 만회한 가운데 기술주 중심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확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CE) 위원장을 잠재적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라고 공개 석상에서 소개했지만,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본프리뷰
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5.13포인트(0.39%) 오른 47,474.4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6.74포인트(0.25%) 상승한 6,829.37, 나스닥종합지수는 137.75포인트(0.59%) 뛴 23,413.67에 장을 마쳤다.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만한 재료는 눈에 띄지 않았다. 다만 가상화폐 시장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비트코인이 반등하자 뉴욕 증시도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는 분위기였다. 비트코인은 현재 5% 가까이 오름세다. 장 중 7% 이상 오르기도 했다.
증시에선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테마가 주도적으로 움직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84% 상승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에선 브로드컴이 1.19%, 테슬라가 약보합이었고 나머지 종목은 모두 올랐다.
아마존은 자체 최신 AI 칩인 '트레이니엄 3'를 공개했다. 아마존이 설계한 맞춤형 반도체(ASIC)인 트레이니엄 3는 내년 초부터 아마존의 데이터센터에 빠르게 배치될 예정이다.
아마존이 최신 AI칩을 공개한 뒤 주요 AI 관련 기업은 장 중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기도 했다. AI 칩의 경쟁 심화가 주가에 반영된 것이다.
인텔은 이날 8.66% 급등하며 돋보였다. 2027년부터 애플의 최저 사양 'M시리즈'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전망에 탄력이 붙었다.
트럼프가 해싯을 잠재적 차기 연준 의장이라고 공식적으로 소개했지만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미 해싯이 유력하다는 사실은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해싯이 금리인하를 주도할 수 있겠지만 트럼프에 지나치게 충성한다는 점은 연준 독립성을 우려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흔들 수 있는 요소다.
웰스파고인베스트먼트의 더그 비스 글로벌 주식 전략가는 "시장은 연준 정책과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둘러싼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현재 겪고 있는 경기 침체 국면을 넘어 내년 후반 성장 가속화를 전망하고 있다"며 "계절적 요인 또한 12월 주식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에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89.1%로 반영했다.
업종별로는 산업과 통신서비스, 기술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에너지는 1.28% 밀렸다.
보잉은 내년부터 현금을 창출할 수 있다고 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전망하면서 주가가 10% 급등했다.
워너브로스디스커버리는 넷플릭스를 포함해 복수의 원매자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으면서 2% 넘게 올랐다.
마벨테크놀로지는 3분기 실적이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음에도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5% 넘게 떨어지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65포인트(3.77%) 밀린 16.59를 가리켰다.
코스피가 3일 간밤 뉴욕증시 강세에 1% 넘게 상승해 9거래일 만에 4,000대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6거래일 연속 올라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1.37포인트(1.04%) 오른 4,036.30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4,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20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5.33포인트(0.38%) 오른 4,010.26으로 출발해 장중 기준 4거래일 만에 4,000선을 회복했다. 이후 잠시 하락 전환했으나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뒤 오름폭을 키웠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내린 1,468.0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603억원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으며, 기관도 7천56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8천98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4천757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간밤 뉴욕증시 강세에 상승 압력을 받는 흐름을 보였다.
앞서 뉴욕증시는 비트코인이 5% 가까이 상승하며 전날 하락분을 만회한 가운데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유력 차기 의장 후보로 소개하자, 해싯 위원장이 트럼프 정부의 기조에 맞춰 금리 인하를 주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졌다.
인공지능 대장주 엔비디아(0.86%)가 오르고, 3분기 최대 실적을 공개한 반도체 기업 마벨 테크놀로지도 시간 외 거래에서 8% 넘게 급등해 국내 일부 반도체주의 매수세를 자극했다.
이에 더해 장중 한국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1.3%)이 15분기 만에 최고 성장률을 나타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수는 더욱 상승폭을 키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관세 영향과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 주식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1.06%)가 올라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0.72%), 현대차[005380](0.19%), 기아[000270](1.37%) 등이 상승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한국이 한미 관세 합의에 따라 약속한 대미 투자액 중 일부를 미국 내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사용하겠다고 밝히면서 두산에너빌리티[034020](4.53%), 현대건설[000720](6.98%), 효성중공업[298040](1.83%) 등 원전 관련주도 줄줄이 올랐다.
아울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을 놓고 미국과 러시아 간 이견이 여전하다는 소식에 전쟁 종식 기대가 약화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5.10%), LIG넥스원[079550](2.74%), 현대로템[064350](3.01%) 등 방산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1.08%), KB금융[105560](-0.23%), 신한지주[055550](-1.84%), 하나금융지주[086790](-1.34%), 셀트리온[068270](-0.4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3.02%), 통신(2.39%), 증권(1.91%) 등이 올랐으며 오락문화(-1.18%), 금융(-0.51%)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3.59포인트(0.39%) 상승한 932.0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는 종가 기준 지난 2023년 8월 1일(939.67)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지수는 지난달 26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속 상승일수로 보면 지난 9월(2∼15일) 10거래일 연속 상승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긴 상승세다.
지수는 전장보다 3.07포인트(0.33%) 오른 931.49로 출발해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다 장 후반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천119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4억원, 143억원 순매도했다.
알테오젠[196170](0.19%), 에이비엘바이오[298380](0.55%), 리노공업[058470](0.61%), 보로노이[310210](2.68%), 로보티즈[108490](2.20%) 등이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47540](-1.44%), 에코프로[086520](-0.74%) 등 이차전지주와 리가켐바이오[141080](-1.15%), 코오롱티슈진[950160](-0.60%), 펩트론[087010](-1.89%) 등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3조3천90억원, 9조7천61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과 메인마켓의 거래대금은 총 6조927억원이다.
지난달 코스피 시장에서 역대급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이 이달 들어 연일 '사자'를 이어가면서 외국인 주도의 증시 강세 흐름이 재개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이날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 순매수액은 1조6천50억원에 달한다.
지난달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주식을 팔아치운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인공지능(AI) 거품론'에 따른 미국발 반도체주 약세를 계기로 코스피 시장에서 14조4천560억원억원 순매도하며 월간 기준 사상 최대 순매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그러나 이달 들어서는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진 데다, 지난달 코스피를 과매도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반면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기대에 지난달 코스닥 시장에서 대거 '쇼핑'에 나섰던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는 '팔자'로 돌아서 코스피 시장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3일까지 3거래일 연속 코스닥 시장에서 '팔자'를 이어갔는데, 사흘간 순매도액은 2천930억원에 달한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코스피 시장으로 옮겨가면서 지수 상승률도 코스피가 코스닥을 앞서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1.04% 오른 반면,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지수 상단이 제한되면서 0.39% 오르는 데 그쳤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수급이 코스피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이러한 추세가 장기적으로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12월 금리 인하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한 데다, 주요 기술 기업의 실적 등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외국인은 11월 중 4주 연속 순매도로 수급상 하방 압력을 가하는 주체를 담당했지만, 12월에는 순매수로 전환하는 등 '셀코리아'(국내 주식 매도)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업종 측면에서 봐도 외국인은 지난달 반도체에서만 10조9천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주도 업종을 집중적으로 순매도했지만, 그 반작용으로 12월 들어서는 주도주 주가 회복력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왔다는 게 한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다만 "엔비디아의 제한적 주가 반등이 시사하듯이, 현재 시장은 실제 실적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는 상태"라며 "이를 감안할 때 다음 주 후반부터 예정된 브로드컴 등 주요 AI 밸류체인(가치사슬) 실적 확인 전까지는 눈치 보기 장세가 중간중간 출현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11월 민간고용 결과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시장 전망에 변화를 나타낼 수 있어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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