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스트래티지 급등 PCE 물가 지수 발표... 뉴욕증시 암호화폐 ETF 급증
이미지 확대보기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가 폭락세에서 벗어나 돌연 폭발하고 있다. 연준 FOMC 금리인하 신호에 만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뉴욕증시에서는 암호화폐 ETF 가 다스 늘어나고 있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도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비트코인 강세와 함께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비트코인은 3월 이후 최악의 하락세를 겪으며 장중 8만5천달러를 밑돌기도 했으나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 다시 9만달러르 넘어섰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힘입어 기술주에도 훈풍이 불면서 엔비디아, 브로드컴이 상승했다. 뉴욕증시 최대 이슈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에 정책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87.2%로 반영하고 있다. 곧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도 12월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이 6만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가상자산 금융회사 BNB플러스의 CIO(최고투자책임자) 패트릭 호스먼은 투자자들이 시장과 경제를 비관적으로 전망하며 위험자산을 줄이려 한다며 "비트코인이 6만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팔콘X의 APAC 파생상품 거래책임자인 션 맥널티는 블룸버그에 "12월 초는 위험부담이 크다"며 "가장 큰 우려는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로의 자금유입이 미미하고 저점매수자가 없다는 것"이라며 다음 주요 지지선을 8만달러로 짚었다.
차기 연준 의장 발표도 시장의 관심사다. 시장에선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CE) 위원장이 유력하다. 비트코인 매입이 주력 사업인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한 데 힘입어 주가가 7% 가까이 올랐다. 보잉은 내년도 사업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다. 영국 FTSE100 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0.07%, 0.13% 내렸다. 독일 DAX 지수는 0.60%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내년 초에 지명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주재한 각료회의에서 "새로운 연준 의장으로 누군가를, 아마도 내년 초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 DC로 이동하는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자신이 이미 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뉴욕증시에서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미셸 보먼 연준 이사(은행 감독 부의장 겸임),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라이더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가 후보군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몇주 안에 주방위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지사가 요청한 것"이라며 "훌륭한 주지사가 뉴올리언스를 도와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리노이주 시카고와 오리건주 포틀랜드 등에 주방위군을 투입하려 하지만, 민주당이 장악한 이들 지역에선 이에 반대하고 있다. 루이지애나의 랜드리 주지사는 공화당 소속, 뉴올리언스 시장은 민주당 소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DC 인근의 버지니아주 덜레스 국제공항을 재건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요즘 뉴욕증시 등 세계 금융시장은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공포에 떨고 있다. 일본의 금리가 올라가고 엔화가 평가절상 조짐을 보이면서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 나와있던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 중 상당수가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고 있다. 일본 돈이 한꺼번에 빠질 조짐을 보이면서 미국과 유럽 그리고 아시아 금융시장에서는 이미 엔캐리 청산의 발작이 오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줄고 있는 것이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을 자극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 일본은 금리를 올리고 있는 데 반해 미국은 금리인하 기조다. 두 나라 금리 방향의 디커플링 추세가 짙어지면 격차가 더 축소돼 '엔화 강세'가 굳어진다. 이는 엔화와 연계된 자금의 이탈을 가속화해 금융시장을 격랑에 빠뜨릴 수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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