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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작년 순익 5611억… 자동차보험 적자 전환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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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작년 순익 5611억… 자동차보험 적자 전환 ‘직격탄’

장기보험 손익 60% 감소·일회성 제외해도 32%↓
K-ICS 190.1%로 건전성은 개선
사진은 현대해상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현대해상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현대해상의 지난해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둔화됐다. 현대해상은 23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5천61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45.6% 감소한 수치다. 다만 전년도 실적에 반영됐던 손실부담계약 관련 비용 환입(2천744억원) 등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실제 감소 폭은 약 32.3%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보험 부문별로는 장기보험 손익이 3천381억원으로 60.9% 줄었다. 독감 등 호흡기 질환 확산에 따른 보험금 예실차 악화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자동차보험은 누적 보험료 인하와 폭우·한파 등 이상기후 영향이 겹치며 908억원 손실을 기록,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일반보험 손익은 일부 대형 사고 발생 여파로 1천488억원을 기록해 6.1% 감소했다.

투자손익은 3천303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줄었다. 건전성 지표는 개선됐다. 지급여력비율(K-ICS)은 190.1%로 1년 전보다 33.1%포인트 상승했다. 장기채 매입 확대와 신계약 포트폴리오 관리 등을 통한 부채 민감도 관리가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8조9천17억원으로 7.9% 증가했다. 회사는 고(高)CSM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과 신계약 배수 상승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