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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대화 나선 삼성전자 노사…2차 사후조정 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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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대화 나선 삼성전자 노사…2차 사후조정 절차 돌입

18일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제 2차 사후조정 회의 시작
(가운데)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1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리는 2차 사후조정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가운데)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1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리는 2차 사후조정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사가 제 2차 사후조정 회의에 돌입했다. 21일 총파업 전 사실상 마지막 대화 기회다.

삼성전자 노사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시작했다.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이하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회의전 기자들과 만나 “크게 말할 건 없고, 어쨌든 사후조정까지 왔다”며 “이번 사후조정도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 교섭위원들은 발언 없이 회의장에 입장했다. 이번 사후조정 절차는 11~12일 진행된 사후조정 절차에 이어 2번째다. 삼성전자 노사는 1차 사후조정 절차에서 입장차만 확인한채 합의하지 못했다.

이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대국민 사과와 함께 노조가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삼성전자 사장단도 입장문을 밝히고 노조를 방문하는 등 대화를 위한 노력을 전개한 끝에 2차 사후조정 자리가 마련됐다.
삼성전자 사측 대표교섭위원인 (왼쪽부터) 김형로 부사장과 여명구 DS(반도체 부문) 피플팀장(가운데)이 1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리는 2차 사후조정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사측 대표교섭위원인 (왼쪽부터) 김형로 부사장과 여명구 DS(반도체 부문) 피플팀장(가운데)이 1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리는 2차 사후조정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요 쟁점은 성과급과 이에 대한 명문화 여부다. 삼성전자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해줄 것과 성과급의 상한 철폐, 명문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성과급 상한은 고민해볼 수 있지만 명문화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정부에서도 이번 협상에 강경한 메시지를 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노동권만큼 기업경영권도 존중돼야 한다"며 "과유불급, 물극필반"이라고 밝혔다. 전날 김민석 국무총리는 “총파업을 막기 위해 긴급조정권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