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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내달 10일 미국 ADR 상장…최대 45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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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내달 10일 미국 ADR 상장…최대 45조 규모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 상장 위해 최대 45조4500억원 규모 증권예탁증권(DR) 발행 예정
SK하이닉스 이천 공장의 벽면에 로고가 붙어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SK하이닉스 이천 공장의 벽면에 로고가 붙어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 기업 최초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증권예탁증권(DR)을 상장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 속에 글로벌 투자자 기반을 넓히고 대규모 시설투자 재원을 확보하려는 행보다.

SK하이닉스는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해 최대 45조4500억원 규모의 증권예탁증권(DR)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24일 공시했다. 예상 상장일은 다음 달 10일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25일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고 나스닥 상장을 준비해왔다. 이번 상장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재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상장으로 조달되는 자금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과 청주 P&T7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기계장치 등 건설과 시설투자 자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미국 투자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SK하이닉스는 현재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파예트에 5조7000억원을 투자해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 공장은 지난 4월 기초공사를 시작했으며 2028년 2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올해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100조원 규모의 투자 재원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