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문경시장 공식 취임… 전직 시장 부부 총초청 및 사회적 약자 중심 통합 행보
전국 평균 밑도는 도시가스 공급률(56%) 타파 공언… 민선 9기 첫 집무로 전담 조직 가동
물류단지·K-푸드·스포츠 클러스터·5성급 호텔 유치 등 문경 대도약 8대 이정표 제시
전국 평균 밑도는 도시가스 공급률(56%) 타파 공언… 민선 9기 첫 집무로 전담 조직 가동
물류단지·K-푸드·스포츠 클러스터·5성급 호텔 유치 등 문경 대도약 8대 이정표 제시
이미지 확대보기민선 9기 문경시정의 키를 잡은 김학홍 문경시장이 1일 공식 취임하며 시민 중심의 현장 행정과 체감형 성과 창출을 향한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김 시장은 해묵은 지역 난제들을 정면 돌파하는 ‘해결사 행정’을 선언하는 동시에, 첫 집무로 민생 직결 현안을 선택하며 과감한 속도전의 시작을 알렸다.
김 시장은 공식 취임식에 앞서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참배를 마쳤다. 이어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거행된 취임식은 화환과 사치스러운 의전을 배제한 검소한 환경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취임식은 다문화가정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중심의 시민대표단을 전면에 초청하고, 역대 전직 문경시장 부부를 한자리에 모두 초청해 지난 선거 과정의 반목을 씻어내는 ‘대통합과 화합의 장’으로 연출되어 깊은 울림을 줬다.
‘보급률 56%’ 에너지 소외 해소… 제1호 결재의 행정 철학
김 시장은 취임식 직후 시청 집무실에서 민선 9기 ‘제1호 결재’ 문서로 ‘도시가스 TF팀 설치 및 운영안’에 전격 서명했다. 이는 경제성 논리에 밀려 기본권을 침해받던 주민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반영이다.
이미지 확대보기현재 문경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약 56% 선에 머물러 있어, 경북 평균(72%)은 물론 전국 평균(85%)에 크게 못 미치는 취약한 구조를 띠고 있다.
김 시장이 즉시 가동을 명령한 전 전담 조직(TF)은 예산 확보부터 도로 굴착 인허가, 공급업체와의 거버넌스 조율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김 시장은 이에 대해 “안전하고 저렴한 에너지 복지를 군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관료적 경제성 논리를 깨부수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경제·농업·관광 아우르는 ‘문경 대도약 8대 과제’ 로드맵
김 시장은 문경의 구조적 체질 개선과 중장기 도약을 이끌어갈 8대 핵심 정책 방향을 선명하게 제시했다.
- 성장 동력 및 인구 유입: 중부내륙권의 복합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문경역세권 개발과 신공항 배후를 연계한 종합물류단지 조성을 전면 배치했다. 여기에 바이오헬스케어 유망 기업 유치, 문경형 창업밸리 구축, 워케이션 인프라 확충을 결합해 젊은 인구의 유입을 촉진한다. 현안인 케이블카 및 대학 유치에 대해서는 ‘시민 중심’과 ‘절차적 투명성’이라는 두 가지 안전장치를 전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원칙을 더했다.
- 농업 대전환: 유통 마진을 줄이는 직거래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농기계 임대사업을 대폭 늘린다. 지역의 자랑인 문경 사과, 오미자, 약돌한우·돼지를 K-푸드의 국가대표 브랜드로 격상시켜 농가 소득을 실질적으로 배가하겠다는 구상이다.
- 지역경제 및 골목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과 함께 지역화폐 유통 규모를 확장해 선순환 경제 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주민 참여형 태양광 수익 모델을 과감히 도입해 에너지 분배 소득을 실현하고, 축제 및 대회의 시상금 일부를 지역 상품권으로 지급해 경제 회복의 마중물로 삼는다.
- 스포츠·관광 랜드마크 조성: 국군체육부대의 자산을 활용해 국가 전지훈련 클러스터를 고도화하고, 국제규격의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대규모 파크골프장을 확충한다. 문경새재 권역에는 독보적인 5성급 특급 호텔과 리조트를 유치해 ‘스쳐 가는 관광’이 아닌 ‘글로벌 체류형 힐링 도시’로의 대전환을 꾀하며, 돌리네습지와 경천호를 연계한 생태 네트워크를 다진다.
- 복지·교육·균형발전: 생애주기별 맞춤형 안전망을 짜기 위해 영유아 돌봄과 출산 지원을 넓히고 노인 일자리를 다변화한다. 청소년 창의 교육과 장학제도 고도화, 외국인 유학생 유치로 명품 교육도시의 기틀을 다지는 한편 포내지구 개발, 영강 일원 미래융합벨트 조성, 신혼부부 행복주택 공급, 단산터널 조기 완공을 통해 지역 내 균형 발전을 기필코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성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n810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