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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클로, SMR 첫 임계 달성… AI 전력 공급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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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클로, SMR 첫 임계 달성… AI 전력 공급 속도낸다

미국 오클로, 착공 1년 미만 만에 시험 원자로 첫 임계 성공
트럼프 행정부 정책 결합해 빅테크 AI 데이터센터 전력난 해소 추진
미국 중심 SMR 상용화 속도전에 대응한 한국 규제 패스트트랙 과제 부상
미국 소형모듈원자로 기업 오클로가 건설 착수 1년이 되지 않은 2026년 8월 그로브스 동위원소 시험 원자로의 첫 임계를 달성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가속한다. 이미지=제미나이3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소형모듈원자로 기업 오클로가 건설 착수 1년이 되지 않은 2026년 8월 그로브스 동위원소 시험 원자로의 첫 임계를 달성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가속한다. 이미지=제미나이3

미국 소형모듈원자로 기업 오클로가 건설 착수 1년이 되지 않은 20268월 그로브스 동위원소 시험 원자로의 첫 임계를 달성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가속한다.

전미제조업협회는 6(현지시각) 이번 성공이 민간 혁신과 정부 정책의 시너지라고 발표했다. SMR 규제 완화 움직임은 한국 원전 산업계의 실증 패스트트랙 도입 필요성을 끌어올린다.

민관 협력이 이끈 초속도 기술 실증


전미제조업협회 성명에 따르면 오클로는 시험용 원자로 가동을 시작해 핵분열 연쇄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임계 상태에 도달했다. 이는 원자로가 실제 안정적으로 가동해 에너지를 지속 생산하는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이번 성과는 오클로가 시험용 원자로 건설에 착수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약 10개월 만에 나왔다. 미국 에너지부는 20267월에도 차세대 원자로 3개가 임계 상태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의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파일럿 프로그램 연계가 민간의 기술 개발 속도를 뒷받침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난과 제조업 경쟁력 강화


미국 제조업계는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정책을 지지한다. 특히 전력 소모가 많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급성장 속에서 원전 투자는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원전은 제조업 경제를 지탱하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버팀목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원전 보급 가속 정책은 미국이 에너지 지배력을 확보하고 고임금 제조업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차세대 원전 기업 간 전력 공급 계약도 활발해지는 흐름이다.

한국 SMR 산업계에 주는 시사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의 신속한 실증 성공은 한국 원전 산업계에도 과제를 제시한다. 인공지능 산업 성장에 맞춰 청정 전력원을 확보하는 일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다.
한국에서도 미국의 신속한 규제 정비와 실증 지원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안전성을 담보하면서도 건설 기간을 단축해 경제성을 확보하는 기술력이 글로벌 SMR 시장의 승패를 가른다.

오클로의 속도전은 글로벌 SMR 시장에서 미국식 민관 협력 모델을 표준으로 정착시킬 가능성이 높다. 다만 시험 원자로의 첫 임계 성공이 곧바로 상업용 전력망의 완전한 안착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향후 실제 데이터센터 공급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안전 기준 검증과 계통 연동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리스크이자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