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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美 시장 출사표…알렉산드리아에 1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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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美 시장 출사표…알렉산드리아에 1호점

美 알렉산드리아에 1호점 추진…미국 진출
지난해 매출 5824억원…디저트 경쟁력 강화
밴루언 도입…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
투썸플레이스가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1호점 개점을 추진하며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투썸플레이스가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1호점 개점을 추진하며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
투썸플레이스가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며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 미국 1호점은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디저트와 신규 브랜드 사업을 확대하며 현지 진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올드타운 킹스트리트에 미국 1호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현지에서는 매장 개점을 위한 인허가 절차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미국 1호점은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문을 열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출점 및 사업 계획은 현재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미국 진출 계획은 지난해 기자간담회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임혜순 투썸플레이스 마케팅총괄 전무는 지난해 11월 열린 홀리데이 시즌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진출은 독자적인 브랜드로서의 첫 시도이며, K-디저트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스초생)에 쓰이는 국산 딸기(K-딸기) 역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국내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매출 5824억원, 영업이익 36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2%, 11% 증가한 수치다. 내부 집계 기준 소비자 매출은 1조874억원으로 처음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신규 매장 117곳을 열어 연말 기준 전국 1729개 매장을 운영했으며, 동일 매장 매출 성장률(SSSG)은 7%를 기록했다. 신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22%, 디지털 채널 매출은 33% 증가했다. 에스프레소 기반 음료와 디카페인 커피 판매도 증가했으며, 디지털 주문 서비스와 멤버십을 활용한 마케팅도 확대했다.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시그니처 케이크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스초생)'를 비롯해 과일 생크림 케이크와 말차 디저트 제품군을 선보였다. 포르쉐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 마케팅도 진행했으며, 원두와 주요 식자재 가격, 환율 상승 등 비용 부담 속에서도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대표 디저트인 '떠먹는 아박(아이스박스)' 제품군도 강화했다. 지난 5월 '떠먹는 초코 크런치 아박'과 '떠먹는 딸기 초코 크런치 아박'을 출시했다. 기존 제품에 초코 크런치를 더해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올해 출시 11주년을 맞은 아박은 누적 판매량 4500만개를 넘어섰다.

신규 브랜드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2월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밴루언(Van Leeuwen)'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해 국내 사업 운영권을 확보했다. 밴루언은 2008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미국 주요 도시에서 100개 이상의 스쿱숍을 운영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3일 강남역에 국내 1호점을 연 데 이어 같은 달 23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위트파크에 2호점을, 27일에는 신논현역 인근에 3호점을 잇달아 열었다.

투썸플레이스는 2002년 CJ푸드빌이 선보인 카페 브랜드다. 2018년 물적분할을 통해 독립 법인으로 출범했으며, 2021년 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일에 인수됐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72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회사는 미국 시장과 관련한 구체적인 출점 및 사업 계획은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