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튼 카운티 25에이커 부지에 10만 평방피트 규모 공장 착공… 약 250개 신규 일자리 창출
BESS 조립 공장 우선 건설…핵심 부품 제조 시설과 사무용 건물 순차적 증설 계획
전기차 캐즘 속 AI 데이터센터 폭발적 전력 수요 대응… 유틸리티·산업용 백업 전력망 거점 도약
BESS 조립 공장 우선 건설…핵심 부품 제조 시설과 사무용 건물 순차적 증설 계획
전기차 캐즘 속 AI 데이터센터 폭발적 전력 수요 대응… 유틸리티·산업용 백업 전력망 거점 도약
이미지 확대보기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저장 솔루션 전문 기업인 한국의 델타엑스(DeltaX)가 미국 조지아주에 1억 4,100만 달러(약 2,000억 원)를 투입해 대규모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제조 시설과 사무실을 아우르는 '통합 캠퍼스'를 전격 구축한다.
전기차 수요 둔화(캐즘)로 주춤했던 청정에너지 투자 흐름이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대규모 전력 인프라 수요로 전환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25에이커 부지에 10만 평방피트 공장 건립...완결형 북미 공급망 생태계 조성
델타엑스는 약 25에이커(약 10만 1,170㎡) 규모 부지에 1단계로 10만 평방피트(약 9,290㎡) 크기의 BESS 조립 공장을 우선 건설하고 이후 핵심 부품 제조 시설과 사무용 건물을 순차적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현지에 약 250개의 고숙련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델타엑스는 자사의 독자적인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배터리 어레이의 설계와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현지 부품 제조사들과 협력해 BESS 모듈 설계부터 미국 내 현지화 조립까지 아우르는 완결형 북미 공급망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배터리 조립 과정에서 중간 모듈 단계를 생략하여 유틸리티급 컨테이너의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하는 셀 패킹 기술도 적용된다.
전기차 둔화 뚫고 'AI 데이터센터 전력 특수' 정조준
조지아주는 지난 10여 년간 글로벌 배터리와 전기차 투자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해 왔으나 최근 전기차 보조금 축소와 판매 둔화로 인해 SK배터리아메리카가 약 1000명의 인력을 감원하는 등 구조적 조정을 겪어왔다.
그러나 생성형 AI 열풍으로 인한 글로벌 데이터센터와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단지의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전력망 안정화와 산업용 백업 전력을 담당하는 BESS 시장이 새로운 돌파구로 떠올랐다.
스티븐 킴 델타엑스 설립자 겸 대표는 이번 투자가 델타엑스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하며 조지아 시설이 북미 전역의 신뢰성 있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인프라 수요를 충족하는 핵심 제조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델타엑스의 조지아 BESS 통합 캠퍼스 착공은 향후 ‘북미 AI 데이터센터 전력망을 둘러싼 대용량 BESS 수주 경쟁’과 더불어 ‘K-배터리 기업들의 전기차 중심 사업 구조를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재편하는 사업 다각화’를 가속화할 핵심 거시 에너지 인프라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