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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목표가 345달러… 차세대 루빈이 가를 AI 거품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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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목표가 345달러… 차세대 루빈이 가를 AI 거품론

- 제프 푸 연구원, 클라우드 기업 주문 증가 근거로 목표주가 345달러 상향
- 1분기 매출 816억 달러·총마진 74.9% 기록하며 분기 가이던스 910억 달러 제시
- 2027 회계연도 3분기 베라 루빈 출하가 한국 메모리 HBM4 판가 결정 전망
엔비디아가 차세대 인공지능 플랫폼 베라 루빈(Vera Rubin)의 선주문 확대를 확보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넓혔다. 이미지=제미나이3이미지 확대보기
엔비디아가 차세대 인공지능 플랫폼 베라 루빈(Vera Rubin)의 선주문 확대를 확보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넓혔다. 이미지=제미나이3

엔비디아가 차세대 인공지능 플랫폼 베라 루빈(Vera Rubin)의 선주문 확대를 확보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넓혔다. 바차트는 822(현지시각) 제프 푸 GF증권 연구원이 엔비디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08달러에서 345달러(478860)로 상향했다고 보도했다.

차세대 아키텍처 전환에 따른 인프라 수주는 한국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들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공급 협상력과 가격 형성에 직접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선주문 확대와 풀스택 생태계 구축


제프 푸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산하 구글, 오라클 등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의 베라 루빈 수요 증가를 목표주가 상향 배경으로 제시했다.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 설계를 넘어 전용 소프트웨어인 쿠다(CUDA)와 인프라 전반을 통합한 풀스택 생태계로 고객 이탈을 방어한다.
바차트 집계 기준 분석가 48명의 엔비디아 평균 목표주가는 306.22달러(425033)로 나타났다. 전체 48명 가운데 44명이 '강력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제프 푸 연구원이 제시한 345달러는 시장 평균치 대비 약 61%의 추가 상승 여력을 반영한 수치다.

재무 지표 호조와 공존하는 거품 경고


엔비디아의 재무 성과는 높은 시장 기대치를 뒷받침한다. 지난 2027 회계연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늘어난 816억 달러(1132608억 원)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은 74.9%에 달했고 분기 잉여현금흐름은 486억 달러(674568억 원)를 나타냈다. 경영진이 제시한 2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약 910억 달러(1263080억 원) 수준이다.

시장 한편에서는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에 대한 회의론이 상존한다. 마이클 하트넷 뱅크오브아메리카 수석투자전략가는 기술주 쏠림과 거품 붕괴 가능성을 경고했다. 대니얼 로브 서드포인트 대표 역시 엔비디아 주식 19만 주를 매도하고 스페이스X 지분을 신규 취득하는 포트폴리오 재편을 단행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4대 기업의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누적 설비투자 규모를 53000억 달러(73564000억 원)로 추산하며 수요 지속을 예상했다.

차세대 플랫폼 도입과 한국 반도체 공급망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차세대 플랫폼 베라 루빈의 첫 제품 출하 시점을 2027 회계연도 3분기로 예고했다. 이는 기존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중심의 하드웨어 공급망을 6세대인 HBM4 체제로 전환시키는 계기다.
한국 반도체 가치사슬로의 전이 경로는 명확하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가속기 생산 계획에 맞춰 베이스 다이 및 첨단 패키징 라인 가동률을 조정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된다. 고사양 메모리의 단위당 평균판매단가 상승은 한국 반도체 업계의 실적 방어 요인으로 작용한다. 인프라 전력 기기 부품사의 수주 잔고에도 긍정적 흐름이 예상된다.

반면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 수익 모델 검증이 지연될 경우 차세대 플랫폼 채택 속도가 둔화할 위험은 배제하기 어렵다. 미국의 추가적인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와 글로벌 거시 금융 환경의 긴축 장기화 역시 가치사슬 전반의 수요를 제약할 수 있는 구조적 변수다.

엔비디아가 826일 예정된 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공개할 블랙웰 출하 안정성과 베라 루빈 도입 일정은 인공지능 산업의 투자 가치를 입증할 핵심 분기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