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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유엔데이 국경일 지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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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유엔데이 국경일 지정해야”

유엔에 대한 예우는 소중한 외교적 자산 강조
이날 32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에 장학금 전달
2026년 1학기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금 수여식 모습. 사진=부영그룹 이미지 확대보기
2026년 1학기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금 수여식 모습. 사진=부영그룹
이중근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대한노인회·유엔한국협회·부영그룹 회장)이 유엔데이(국제연합일)를 국경일로 지정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데 기여한 유엔과 참전국의 역할을 국가 차원에서 기념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중근 이사장은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년 2학기 외국인 장학금 수여식’에서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이사장은 "동방예의지국으로서 유엔에 대한 감사와 예우는 과거 우리를 도왔던 국가들과 우호를 다지는 소중한 외교적 자산이자 미래를 위한 외교적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유엔한국협회 회장과 대한노인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유엔데이를 국가 차원에서 기념해야 한다는 주장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 단순히 과거의 역사를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엔 및 참전국과의 관계를 미래 세대의 외교 자산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취지다.
유엔데이는 유엔 창설을 기념하는 날로 매년 10월 24일이다. 우리나라는 1950년부터 1975년까지 유엔데이를 법정 공휴일로 지정해 기념했으나 1976년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그는 유엔이 대한민국의 건국과 전쟁 과정에서 수행한 역할을 다시 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역사적 사실을 미래 세대에 알리는 등 유엔군의 희생을 국가 차원에서 기억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17일 제헌절에도 ‘제헌절, 대한민국 제헌 헌법 제정에는 UN이 함께했습니다’라는 내용의 캠페인을 진행하며 유엔의 역할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기까지 위기 때마다 우리에게 손을 내밀어 준 국제사회의 헌신에 보답하고 미래세대 위한 외교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유엔데이’를 국경일로 기념해야 한다"며 "유엔데이 국경일 지정으로 한국과 유엔 간의 연대가 굳건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32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98명에게 약 4억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번 지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46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2945명에게 총 116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