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진 동구청장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실현…든든한 기반 마련”
주민·지역협의체 100여 명 한자리…2027~2030년 복지체계 구축
주민·지역협의체 100여 명 한자리…2027~2030년 복지체계 구축
이미지 확대보기대구 동구가 주민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향후 4년간 지역 복지정책의 밑그림을 그린다.
대구 동구청(구청장 우성진)은 지난 25일 동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제6기(2027~2030) 동구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의견 수렴 공청회를 열고 지역 복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지역에서 실제 필요한 복지사업과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공청회는 특히 행정이 일방적으로 복지사업을 결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과 지역사회가 직접 참여해 지역 복지의 방향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장에서는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지역사회에 맞춰 복지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복지제도를 알고도 신청하지 못하거나 정보 부족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주민이 없도록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 주민은 “복지정책이 만들어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작 필요한 주민에게 제대로 전달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동네에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쉽게 상담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복지가 강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어르신이나 장애인뿐 아니라 청년과 중장년, 돌봄이 필요한 가정 등 다양한 계층의 복지 수요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며 “지역 주민들이 복지정책의 혜택을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계획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주민들의 의견은 향후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정책 방향으로 검토될 전망이다.
동구는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비롯해 지역의 복지 수요와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효성 있는 지역사회보장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복지서비스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주민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민관 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 안에서 위기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성진 동구청장은 “오늘 공청회에서 소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신 관계자와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이 내실 있게 수립되고 향후 4년간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동구 복지를 실현하는 든든한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구청은 공청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검토·보완해 지역사회보장계획안을 작성한 뒤 공고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9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심의와 동구의회 보고를 거쳐 대구시에 최종 계획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단순한 복지사업의 나열을 넘어 주민의 생활 현장에서 출발해 주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복지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동구는 행정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기관, 주민 간 협력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 향후 과제로 꼽힌다.
주민들은 “좋은 복지정책은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데서 시작된다”며 “이번 계획이 서류상 계획에 그치지 않고 동네 곳곳에서 실제 변화를 만들어내는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이광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wang24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