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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은 안전 주체, 데이터는 예방 근거"...학교안전공제중앙회, '모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학교'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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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은 안전 주체, 데이터는 예방 근거"...학교안전공제중앙회, '모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학교' 성료

공모전·데이터 경진대회 시상 등으로 안정망 다져
통계발전포럼, 미래학교안전포럼, 전시·체험존 운영
정훈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사장이 지난 27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6 모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학교' 행사를 개최하고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미지 확대보기
정훈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사장이 지난 27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6 모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학교' 행사를 개최하고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학교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실효성 있는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보호의 객체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안전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추세다.

학교안전공제중앙회는 지난 27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6 모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학교' 행사를 개최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학교안전 전문가와 학생 등 약 300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데이터 기반의 예방 정책과 우수 콘텐츠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학교안전사고 데이터의 실질적 활용과 학생 참여형 콘텐츠 확산이었다. 현장에는 학교안전사고 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 및 제13회 안전한 학교 공모전 수상작들이 전시됐다.

데이터 경진대회에서는 총 26개 팀이 상을 받았으며, 공모전에서는 합창대회와 교통안전 챌린지 등 3개 부문에서 48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학교안전 통계발전포럼에서는 사고 통계를 단순한 현황 파악용 자료에서 벗어나, 위험 요인을 찾아내는 근거 자료로 활용하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교육부와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들은 공용공간 사고와 공간설계 방향을 다각도로 검토하며 정책적 활용도를 높이는 데 의견을 모았다.

미래학교안전포럼에서는 학생안전자가진단도구(SSA)가 소개되었으며, 다문화 및 장애학생 등 교육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교육 개발 사례가 발표됐다. 일률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위험요인을 진단하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유성호 교수가 초청되어 약물 관련 사고의 주요 원인과 법의학적 판단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훈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예방의 출발점은 현장과 학생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는 것"이라며, "공제중앙회는 앞으로도 교육 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모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학교를 뿌리내리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제중앙회는 2007년 학교안전법 제정에 따라 설립된 이래 전국 2만여 개 교육기관과 550만여 명의 학생을 지원해 왔다. 375개 대학이 가입한 국내 대학안전공제사업 가입률 1위 기관으로서, 향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예방 중심 정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