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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도, 9월 역대 최고 판매와 전 차종 잔존 가치 보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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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도, 9월 역대 최고 판매와 전 차종 잔존 가치 보장 확대

기아 인도법인, 9월 3만 2017대 판매로 월간 역대 최고 실적 기록
ICE·하이브리드·전기차 아우르는 어슈어드 바이백 프로그램 전면 확대
현대차 남아공 판매사, 2025년형 싼타페 하이브리드 162대 리콜 신고
기아차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州) 아난타푸르 공장 전경. 사진=기아차인도법인이미지 확대보기
기아차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州) 아난타푸르 공장 전경. 사진=기아차인도법인
기아 인도법인이 2026년 9월 한 달간 3만 2017대를 판매해 월간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둔 직후, 전 차종을 아우르는 잔존 가치 보장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이와 별도로 현대차 남아공 판매사는 2025년에 현지 판매된 싼타페 하이브리드 162대를 대상으로 안전벨트 앵커 결함 가능성에 따른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아 인도 바이백 프로그램 확대와 실적 성장


인도의 자동차 전문 온라인 미디어 러시레인은 10월 9일(현지시각) 기아 인도 법인이 '어슈어드 바이백 프로그램(Assured Buyback Programme)'을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 포트폴리오 전반으로 확대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넷, 시로스, 뉴 셀토스, 카렌스, 카렌스 클라비스, 소렌토 등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하며, 파워트레인 옵션과 자격 요건에 따라 가입 여부가 결정된다. 보장 비율은 내연기관 모델의 경우 3년 후 최대 75%, 전기차 모델은 3년 후 최대 70%로 설정되었다.

고객은 차량 구매 시 공인 대리점을 통해 가입하고, 계약 만료 시점에 합의된 잔존 가치를 보장받을 수 있다. 보유 기간은 내연기관의 경우 3년·4년·5년, 전기차는 3년·4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 확대는 기아 인도법인의 가파른 판매 성장세 속에서 추진됐다. 기아의 2026년 9월 판매량 3만 2017대는 전년 동기 대비 41.04% 증가한 수치다. 2026년 7~9월 분기 누적 판매량은 8만 9259대로 전년 동기 대비 38.51% 늘어났으며, 1~9월 누적 판매량은 25만 3008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47% 성장했다.

현대차 남아공, 싼타페 하이브리드 리콜 실시


남아공 민영 라디오 방송사 자카란다 FM은 9일 현대차 남아공 판매사가 국가소비자위원회(NCC)에 자발적 리콜을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의 대상은 2025년 남아공에서 판매된 싼타페 MX5 하이브리드 모델 162대다.

앞좌석 안전벨트의 스냅온 앵커가 잘못 정렬되었을 가능성이 발견되어 선제적인 점검과 수리를 안내하는 차원이다. 일부 현지 매체 보도에 언급된 879대라는 숫자는 아우디, 현대차, 히노 등 여러 브랜드의 합산 총계이며, 현대차 단독 리콜 대상 물량은 162대이다.

완성차 수출 통상과 한국 자동차산업에 미치는 파급 영향


기아의 인도 시장 잔존 가치 보장 프로그램 확대와 현대차의 해외 현지 리콜 조치는 글로벌 주요 거점에서 완성차 업체들이 고객 신뢰를 높이고 리스크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경영전략을 보여준다.

신흥 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에서 친환경차와 내연기관을 아우르는 잔가 보장 제도가 안착할 경우, 현지 소비자의 재구매율을 높이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게 된다.

동시에 해외법인의 선제적인 품질 점검과 리콜 대응은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가 품질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야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같은 글로벌 거점에서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철저한 품질 관리 기조는 한국 완성차와 부품 공급망 생태계 전반에도 실질적인 파장을 미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한국 완성차 업체들이 인도와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 맞춤형 판매 촉진 정책과 엄격한 안전 기준을 병행함에 따라, 한국 전장 부품과 시트·안전 시스템 협력사들은 한층 강화된 품질 검증과 부품 정밀도 요구에 직면하게 된다.

향후 해외 법인들의 판매 다변화와 리스크 대응 과정에서 한국 소부장 기업들은 글로벌 완성차의 현지 조달 기준과 품질 요구에 발맞춘 정교한 공급망 대응 전략을 지속적으로 가다듬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