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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터널 김포 방향 굴착 파주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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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터널 김포 방향 굴착 파주에서 시작

김포~파주 고속도로 건설 탄력...2029년 준공
김포~파주 이동 59분에서 15분으로 대폭 단축 기대
김포~파주 고속도로 한강터널 김포 방향 굴진식이 6일 열려 이기형 김포시장(오른쪽에서 세번째) 등이 참석했다. 사진=김포시 이미지 확대보기
김포~파주 고속도로 한강터널 김포 방향 굴진식이 6일 열려 이기형 김포시장(오른쪽에서 세번째) 등이 참석했다. 사진=김포시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김포~파주 고속도로 건설이 핵심 구간인 하저 터널 굴착과 함께 탄력을 받고 있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지난 6일 파주시 송촌동 한강터널 건설현장에서 개최된 ‘김포~파주 고속도로 한강터널 TBM 굴진식’에 참석해 사업 추진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밝혔다.

한강 하저 2.98km 관통하는 쉴드TBM 공법 적용


한국도로공사가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김포시 양촌읍에서 파주시 파주읍까지 총연장 25.4km를 왕복 4차로로 잇는 국가 간선도로망(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 공사다. 특히 이번에 굴진이 본격화된 한강터널은 김포와 파주를 한강 하저로 직접 연결하는 총연장 2.98km의 핵심 구간으로, 높은 수압과 복합지반을 극복하기 위해 직경 14m의 대단면 쉴드TBM 첨단 공법이 적용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파주방향 터널 관통이 완료된 데 이어 이번 김포방향 굴진이 시작되면서 공사에 더욱 속도가 붙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에 따르면 김포~파주 고속도로의 한강터널 구간은 안전성 등을 고려해 양방향으로 별도 건설한다. 김포에서 파주에 이르는 터널은 이미 건설돼 있다. 각 터널은 2차선이다.

이동거리 17.6km 줄고 통행시간 44분 단축


이번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김포와 파주 간 이동거리는 기존 43.1km에서 25.4km로 약 17.6km 단축되며, 통행시간 역시 59분에서 15분으로 무려 44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수도권 서북부의 광역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는 것은 물론, 지역 간 이동 편의 증진과 물류 수송 여건 개선, 주변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현장에서 “김포~파주 고속도로는 수도권 제2순환선의 핵심이자 김포의 광역교통망을 강화할 중요 기반시설”이라며 “한강터널 굴진을 계기로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어 시민들이 개선된 교통환경을 하루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총사업비 약 2조 1,694억 원이 투입되는 이 도로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엄정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stod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