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쓰나미' 이후 AI 전력·환경 규제 리스크 급부상…공포지수 7개월 만에 최고치
추가 긴축 여부 결정할 10월 CPI 대기…시장은 12월 금리 인상 확률 높게 반영
코어위브 프로젝트 완주 여부 주목…AI 인프라 실적 발표로 반등 모색 시도
추가 긴축 여부 결정할 10월 CPI 대기…시장은 12월 금리 인상 확률 높게 반영
코어위브 프로젝트 완주 여부 주목…AI 인프라 실적 발표로 반등 모색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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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발 후폭풍과 규제 먹구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의회와 텍사스 등 주요 주지사를 휩쓸며 데이터센터 인허가 및 환경 규제 강화 우려가 급부상, 이번 주 초 시장 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 조정 국면과 취약한 모멘텀: 나스닥 지수가 전고점 대비 12%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기술주 전반에 나타난 매수 관망세와 VIX 고공행진이 증시 반등의 발목을 잡고 있다.
○ 인플레 지표와 실적 슈퍼위크: 10일(화) 발표될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준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약 80%), 코어위브·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 AI 생태계 핵심 기업들의 실적이 향방을 결정지을 전망이다.
이번 주(9~13일) 뉴욕 주식시장은 '블루 쓰나미'의 충격을 수습하고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중대한 시험대에 오른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세 둔화 우려로 기술주가 급락세를 겪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번 주 예정된 10월 인플레이션 지표와 AI 인프라 기업들의 실적으로 쏠리고 있다.
'블루 쓰나미' 후폭풍…데이터센터 규제 리스크에 묶인 발목
이번 주 초반 증시의 최대 변수는 민주당의 중간선거 압승에 따른 규제 현실화 공포다. 민주당은 의회 다수당을 탈환했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가 밀집한 텍사스주 등 핵심 지역 주지사 선거까지 석권했다. 선거 기간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막대한 전력 소모, 전력망 과부하, 환경 훼손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발이 핵심 쟁점이었던 만큼, 향후 인허가 지연과 친환경 규제 강화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히 팽배하다.
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수석 글로벌 거시 전략가 마빈 로는 "현재 시장은 불안정한 모멘텀 거래 상태"라며 "선거 이후 규제 리스크와 정당 간 불확실성이 본격화되고 있어 경기 둔화의 실체가 확인될 때까지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스닥 조정 국면 진입…기술주 매수 관망세 이어질까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기술주가 소폭 반등을 시도했으나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지 못하면서 시장에서는 일종의 '매수자 파업' 분위기가 감지된다. 트루이스트 자문 서비스의 최고 투자 책임자 키스 레너는 "기술주가 2002년 이후 시장 대비 가장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하방 압력이 쉽게 걷히지 않을 수 있음을 경고했다.
10월 CPI 발표…12월 금리 인상 확률 80% 시험대
거시경제 측면에서는 10일 발표되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최대 분수령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9월 3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지난달에는 동결했으나, 견조한 10월 고용지표 발표 이후 연방기금 선물 시장이 반영하는 12월 25bp(0.25%p) 금리 인상 확률은 약 80%에 달하고 있다.
만약 이번 CPI 지표에서 물가 재반등 흐름이 확인될 경우 2027년까지 이어질 연준의 추가 긴축 공포가 다시 확산되며 기술주 밸류에이션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 반대로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뚜렷해진다면 12월 금리 인상 우려가 누그러지며 증시 안도 랠리의 발판이 마련될 가능성이 있다.
코어위브·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실적…AI 생태계 체력 검증
기업 실적 발표 역시 이번 주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최근 자금 조달 및 부채 리스크로 논란의 중심에 선 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CoreWeave)를 비롯해 반도체 장비 대기업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통신망 장비의 시스코 시스템즈가 실적을 공개한다.
특히 주가가 급락세를 겪었던 코어위브가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성과 자금 조달 계획에 대해 시장을 안심시킬 수 있을지가 AI 하락장의 진정 여부를 판가름할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