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사랑은 이미 유명하지만 이번엔 존재하지도 않는 ‘코브피피(covfefe)’라는 단어를 사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새벽 0시 6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여전히 부정적인 언론의 ‘covfefe’에도 불구하고”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보도’를 뜻하는 ‘coverage’을 쓰려다 오타를 낸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미 언론의 ‘러시아 스캔들’ 보도를 ‘가짜뉴스’라며 비난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려다 웃음거리가 된 셈이다.
이미지 확대보기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오타가 인터넷을 통해 순식간에 퍼지며 순식간에 전 세계적 화제가 되고 있다”며 “이미 12만8000명 이상이 리트윗하고 ‘좋아요’는 13만5000개 이상”이라고 전했다.
해당 글은 오전 5시 50분께 삭제됐지만 6시 9분 트럼프는 “누가 ‘covfefe’의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겠나? 즐겨라!”란 새 트윗을 올렸다.
온라인상에서는 ‘covfefe’ 패러디가 줄을 잇고 있다.
아마존닷컴에는 12.99달러에 ‘Trump covfefe T Shirt’가 판매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구호였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를 ‘Make America Covfefe Again’로 바꾼 패러디도 인기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러시아인들을 향한 숨겨진 메시지인 줄 알았다”고 비꼬았고 앨 프랭컨 민주당 상원의원은 CNN방송에 출연해 “covfefe는 유대인 언어로 ‘나는 이제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조롱했다
CNN은 “네티즌들은 누군가가 트럼프 대통령의 손에서 휴대폰을 빼앗은 순간에 오타를 냈을 것이라는 설이 가장 인기”라고 전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