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태풍 난마돌 북상, 태풍이름도 '재조명'

글로벌이코노믹

태풍 난마돌 북상, 태풍이름도 '재조명'

태풍 최근 위치 및 예상 경로도, 기상청이미지 확대보기
태풍 최근 위치 및 예상 경로도, 기상청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3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는 가운데 난마돌의 이름이 어떤 뜻인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난마돌(Nanmadol)은 미크로네시아 연방에서 제출한 태풍이름으로 유적지인 난마돌을 뜻한다.

태풍 난마돌 (2004년)은 2004년 11월 29일 이름이 붙여졌다.

태풍이름은 태풍 예보를 혼동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붙이게 되었다.
현재 태풍 이름은 각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가 각 조 28개씩 5개조로 구성되고,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한다.

140개를 모두 사용하고 나면 1번부터 다시 사용하기로 정했다.

태풍이 보통 연간 약 30여 개쯤 발생하므로 전체의 이름이 다 사용되려면 약 4∼5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독수리' 등의 태풍 이름을 제출했다.

북한에서도 ‘기러기' 등 10개의 이름을 제출한 바 있다.

한편 3호 태풍 '난마돌'이 남해 쪽으로 북상하며 내일 밤에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가 태풍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