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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왕진진 의혹에 반격? 팝아티스트 낸시랭 사기피해 등 수수께끼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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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왕진진 의혹에 반격? 팝아티스트 낸시랭 사기피해 등 수수께끼 해시태그

낸시랭이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9개의 해시태그들을 조합해 글을 올렸다. 해당 해시태그들은 낸시랭이 고소를 예고한 3인들에 대해 그가 주장하는 내용들이다. 사진=낸시랭 페이스북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낸시랭이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9개의 해시태그들을 조합해 글을 올렸다. 해당 해시태그들은 낸시랭이 고소를 예고한 3인들에 대해 그가 주장하는 내용들이다. 사진=낸시랭 페이스북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지난해 12월 27일 왕진진 혼인 신고 사실을 알린 낸시랭이 SNS에 수수께끼 같은 문자들을 조합해 여럿 올렸다.

낸시랭은 5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시태그 여러 개로 조합된 단어들을 19개나 올렸다. 해당 해시태그들은 팝아티스트, 낸시랭, 팝아티스트 등으로 시작한다.

이어 주식회사실행오에스, 사기목적회사설립, 사기피해피의자 등 의혹을 제기하는 단어들을 다수 올린다.
이는 낸시랭이 지난 24일 3명에 대한 고소를 예고한 내용인 것으로 보인다. 해당 3명은 왕진진과 사실혼 관계 의혹을 받는 황 모씨, 왕진진에게 전시회, 도자기 관련 사기 피해를 주장한 이 모 씨, SBS '궁금한 이야기 Y'에 낸시랭의 지인으로 출연해 낸시랭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던 박 모 씨다.

낸시랭은 이 씨에 대해 “이명박 전 대통령 조카행세, 삼립 SPC기업 회장 아들, 러시아 유명 벌목 기업 아들, 자기 어머니가 자신이 번 돈 500억을 보관, 관리하고 있다고 하는 등의 거짓 실력가 이력 및 탄탄한 재력가 행세를 하며 사기 행각을 벌인자”라고 소개했다.

박 씨는 지난 12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 직접 출연해 3년 전부터 친남매처럼 지냈다며 자신이 왕진진과의 결혼을 말렸다고 주장했다. 황 씨에 대해서도 “법적 남편과 30대 자식에 손녀까지 있는 할머니”라며 허위 사실 유포 등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한편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은 故 장자연 사건에서 유서를 조작한 인물로 지목되는 전준주와 동일인물인 점, 고미술품 관련 송사에 휘말려 있다는 점, 전자발찌 착용 등 결혼 발표 뒤 여러 의혹에 시달려 왔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