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는 한국시간 4일 미국산 제품 600억 달러에 대해 관세폭탄을 터뜨리겠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해 관세폭탄 25%, 20%, 10%, 5%를 터뜨리겠다는 것이다.
미국이 2000억 달러어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폭탄 관세를 위협하자 중국 상무부가 미국산 제품 600억 달러에 추가 보복 조치를 내놓은 모습이다.
눈네은 눈 이에은 이로 맞서겠다는 중국의 결연한의지를 보여준다.
미중 무역전쟁이 확전 되는 모양새다.
이에앞서 중국 관세 세칙위원회는 지난 3일 미국이 최근 중국산 제품 2천억 달러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데 이어 관세율마저 10%에서 25%로 올리겠다며 압박함에 따라 중국은 미국산 제품 5천207개 품목의 600여억 달러 어치에 대해 관세를 25%, 20%, 10%, 5%로 차별화해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관세폭탄 발동의 시기는 특정하지 않았다.
미국 관세폭탄을 보고 추후 반격의 수위를 조절하겠다는 것이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