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찬미는 1991년 극동스크린이 제작했으며 김호선이 감독하고 장미희와 임성민이 주연을 맡았다.
한국 최초의 여성 성악가였던 윤심덕과 애인 김우진의 정사사건을 영화화했다.1919년 최초의 관비유학생 윤심덕(장미희)은 도쿄 음악대학에 다니면서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순회극단에 가담, 와세다대학교 영문과에 재학 중이던 김우진(임성민)과 음악을 전공하던 홍난파(이경영)를 만난다.
윤심덕은 호남 대부호의 아들이자 아내와 딸을 둔 유부남인 김우진과 사랑에 빠지고, 홍난파는 윤심덕을 사랑하면서도 깊은 우정으로 두 사람을 대한다.조선에 돌아온 윤심덕은 성악가로서 명성을 얻지만 일본인 파티의 초청을 거절한 뒤 무대를 잃어버리고 대중가수로 전락한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