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아누 리브스와 알렉스 윈터 주연의 코미디 영화 ‘엑설런트 어드벤처’시리즈의 제3탄에 사마라 위빙(스리 빌보드)과 브리지트 랜디-페인(더 글래스 캐슬)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0년 전인 1989년 처음 개봉된 ‘엑설런트 어드벤처’는 낙오자인 고교생 빌(윈터)과 테드(리브스)가 역사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시간여행을 한다는 황당한 코미디. 전편의; 인기에 힘입어 1991년에 속편 ‘엑설런트 어드벤처 2’가 공개됐다.
‘엑설런트 어드벤처 ’제3편이 되는 ‘Bill & Ted Face the Music(원제)’은 주인공들이 가정을 가진 중년남자가 되고 있다는 설정. 시공이 일그러진다는 전대미문의 위기가 발생하고, 미래 방문객에 의해 그들의 노래만이 세계를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노래의 영감을 찾아 시간여행에 나서게 된다. 미국의 대중문화 전문잡지 Wrap에 의하면, 빌의 딸 테어 역을 위빙, 테드의 딸 빌리 역을 랜디-페인이 연기해 이번에는 딸들도 시간여행에 동행하는 것 같다.
제3편은 앞선 2편을 함께한 에드 솔로몬과 크리스 매디슨이 각본을 맡았으며, ‘갤럭시 퀘스트’의 딘 패리소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스티븐 소더버그가 제작 총지휘를 한다. 이 영화는2020년 8월21일부터 전미 공개 예정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