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여자 축구 월드컵 역사와 역대 우승국, 한국 나이지리아 0-2

한국이 FIFA 여자 월드컵에서 나이지리아에 졌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오후 프랑스 그르노블의 스타드 데잘프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0-2로 졌다.
1차전 프랑스에 이어 또 다시 패한 것이다.

이날 한국은 정설빈(현대제철) 이금민(경주한수원), 지소연(첼시), 이민아(고베아이낙), 강채림(현대제철) 조소현(웨스트햄) 등을 전진배치했다.

장슬기, 김도연(이상 현대제철), 황보람(화천KSPO), 김혜리(현대제철) 김민정(현대제철)등은 수비를 맡았다.

나이지리아는 후반 29분 역습 찬스에서 오쇼알라가 골키퍼를 제친 뒤 빈 슈팅을 차 넣었다.

월드컵여자축구대회는 FIFA가 주관하는 세계여자축구선수권대회다.

FIFA 여자월드컵은 1991년 창설된 이후 4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제1회 대회는 중국에서 1991년 11월 16일부터 30일까지 열렸다.

지역예선을 통과해 올라온 미국, 노르웨이, 스웨덴, 독일, 중국, 이탈리아, 덴마크, 타이완, 브라질, 나이지리아, 뉴질랜드, 일본 12개국이 참가했다. 1회 여자 월드컵에서는 미국이 우승, 노르웨이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2회 대회는 스웨덴에서 1995년 6월 5일부터 18일까지 열렸다. 노르웨이가 우승, 독일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본선 참가국을 16개국으로 늘린 제3회 미국대회는 1999년 6월 19일부터 7월 11일까지 열렸다.

미국이 우승, 중국이 준우승을 차지하고 북한이 10위에 올랐다.

한국은 2003년 제4회 대회에서 본선에 처음 진출했다.

여자축구는 16세기 영국에서 성행하였다.

여자축구 최초의 공식경기는 18세기 스코틀랜드에서 기혼 여자팀과 미혼 여자팀 간에 열렸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