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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신교만 지키는 맥추감사절은 어디서 유래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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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신교만 지키는 맥추감사절은 어디서 유래한 것일까?

맥추 감사절은 구약의 3대 절기의 하나인 맥추절을 계승한 절기이다. 사진=스마트 프레젠테이션이미지 확대보기
맥추 감사절은 구약의 3대 절기의 하나인 맥추절을 계승한 절기이다. 사진=스마트 프레젠테이션
맥추 감사절은 구약의 3대 절기의 하나인 맥추절을 계승한 절기이다.

출애굽기 23장 16절에서는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라고 성경에 나와있다.
유대인들의 추수 감사절이었던 맥추절은 히브리 원어로는 '하그 하카츠르'이며 '거두어 수확하는 절기'란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다른 나라에서는 맥추감사절이 없다고 한다.

맥추감사절은 한국 개신교 만의 고유한 절기로, 우리나라의 이모작 중 보리 추수 후 소출에 대해서 감사드리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이는 유대교의 맥추절인 오순절과 칠칠절을 결합하여, 7월 초 경의 보리 수확에 대해 주님께 감사를 드린다는 뜻을 담았다.

아울러 기독교인들은 인생의 모든 것은 오직 여호와께로만 말미암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고백하며, 일상의 모든 생활을 잠시 중단하고 하나님을 향한 자신의 신앙을 재무장하는 날로 여기고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