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장구한 세월 동안 세속과 격리돼 유유자적함 간직한 곳 마추픽추?... 산 오리들 노니는 장면 경외감 선물

공유
0

장구한 세월 동안 세속과 격리돼 유유자적함 간직한 곳 마추픽추?... 산 오리들 노니는 장면 경외감 선물

이미지 확대보기
세계적인 관광명소 마추픽추가 6일 포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태양의 도시, 공중 도시, 그리고 잃어버린 도시. 장구한 세월 동안 세속과 격리되어 유유자적함을 고이 간직한 곳이다. 그래서 더욱 신비하고 풀리지 않는 영원의 수수께끼가 가슴마저 벅차게 하는 그곳, 바로 남미의 얼굴 맞추픽추다.
발견될 때까지 수풀에 갇힌 채 아무도 그 존재를 몰랐고 공중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하여 우주적 차원의 문명 작품으로까지 불리는 곳이다.

어떻게 안데스의 그 험난함을 말로 형용할 수 있을까? 굽이치는 길 따라 이어지는 하얀 눈이 있는 산맥들,바로 그 안데스의 정상을 거침없이 달린다.

10여 년 전엔 비포장 길이었으나 지금은 잘 포장된 신작로길이다. 6,000M급의 만년설도 고산지대의 호수와 함께 이방인들을 환영하고 있다.

그 높은 곳의 호수에서 플라밍고와 라마, 산 오리들이 유유히 노니는 장면은 경외감과 함께 평화로움을 선사한다.

끝없이 이어지는 원시의 초원, 4000m급 안데스 고산의 만년설, 이어지는 농가의 한가로움, 풀 뜯는 소들과 목동들의 평화로움은 이곳 자연이 가져다주는 경이로움의 선물이다.

눈길을 뗄 수가 없다. 맑고 고운 햇살이 전해 주는 따사로운 행복감은 가장 큰 선물이 된다. 쿠스코에서 출발한 기차는 스우치백을 거듭하며 고지를 오르더니 이어지는 강과 산길을 굽이치며 마추픽추로 향하고 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