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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렘데시비르 관련주 거품 비상 "코로나 치료제 일치된 의견 없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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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렘데시비르 관련주 거품 비상 "코로나 치료제 일치된 의견 없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 본부장

렘데시비르 관련주= 파미셀 한올바이오파마, 엑세스바이오,에이프로젠제약,신풍제약, 진원생명과학

렘데시비르 관련주 폭발의 진원지 길리아드사이언스 사진=길리아드 홈페이지 이미지 확대보기
렘데시비르 관련주 폭발의 진원지 길리아드사이언스 사진=길리아드 홈페이지
[속보] 렘데시비르 관련주 "코로나 치료제 공인한 바 없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효과+부작용+내성 더 검토

렘데시비르가 코로나 치료제로 효능을 인정받았다는 보도로 렘데시비르 관련주가 뜨고 있는 가운데 정은경 본부장이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가장 유망하다는 의견에 대해 "현재 환자에게 투여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 보고는 있지만, 대조약과의 비교하거나 많은 환자에서 다양한 조사를 해야 임상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다"며 "효과뿐만 아니라 부작용, 내성에 대한 부분 등 검토해야 할 사항이 많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있다. 아직은 코로나 치료제로 공인한 바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칼레트라, 렘데시비르, 클로로퀸 등 치료제 후보군 중 어떤 약이 가장 효과적이냐'는 질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일치된 의견이 아직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쓰이는 약물의 효과는 환자마다 달라 어떤 치료제가 가장 효과가 좋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환자의 특성이 다르고, 가진 기저질환이나 면역상태 등 어떤 조건인가에 따라 치료 약의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어떤 약재 하나가 효과적이다'라고 얘기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욕증시와 코스피 코스닥에서는 렘데시비르 관련주가 뜨고 있다. 렘데시비르 개발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주가도 크게 올랐다. 뉴욕증시에서는 렘데시비르 개발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주가가 장 마감 후에 열린 시간외 거래에서 크게 올랐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주가가 폭등한 것은 미국 메디컬 매체인 스탯 뉴스 보도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의 한 메디컬 매체인 스탯 뉴스는 미국 시카고대 3단계 임상실험 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들 대부분이 렘데시비르 치료 이후 열과 호흡기 증상이 크게 완화해 1주일내에 퇴원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 이후 뉴욕증시 나스닥에서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 소식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한국 코스닥에서도 렘데시비르 관련주로 뷴류되는 파미셀 한올바이오파마, 엑세스바이오,에이프로젠제약,신풍제약, 진원생명과학등의 주가가 크게 요동쳤다.

길리아드 사이언스는 1987년에 창립됐다. 올해로 창립 33주년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작은 벤처기업으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매출액이 400억 달러를 오르내린다. 전세계 9위 규모의 글로벌 톱 클래스 제약 기업이다. 길리어드는 그동안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집중해 왔다. 특히 항바이러스 치료제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발휘해왔다. 면역결핍의 HIV를 불치의 병에서 만성질환으로 치료의 페러다임을 바꾸었다.C형 간염의 ‘치료가 힘든 질환’을 ‘완치’ 가능으로 바꾸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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