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뉴욕 특징주] "애플, 앱스토어-웨어러블 사업비중 늘리면 주가 뛴다"

공유
1

[뉴욕 특징주] "애플, 앱스토어-웨어러블 사업비중 늘리면 주가 뛴다"

에버코어 ISI 애널리스트, '아이폰 없는 성장' 시나리오 제시

애플 주가가 500달러로 오를 것이라는 애널리스트의 분석이 나왔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애플 주가가 500달러로 오를 것이라는 애널리스트의 분석이 나왔다. 사진 = 로이터
애플 주가가 500달러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폭제는 '아이폰 없는 성장'이 토대가 되는 마진확대였다.

2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에버코어 ISI의 아미트 다리야나니 애널리스트는 최근 애플 주가가 500달러를 찍을 것이라면서 주된 기폭제로 마진확대를 꼽았다.
다리야나니는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는 애플이 '제품'부문에서 총마진을 34%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제품부문 총마진이 32%에 그쳐 지난 회계연도와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제품 부문 총마진 확대는 앱스토어, 애플뮤직 등 서비스 부문이 애플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뤄지게 된다. 서비스 부문의 총마진은 지난 회계연도 64%였고, 이번 회계연도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다리야나니는 전망했다.

그러나 서비스 부문 매출은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여서 앞으로 수년 뒤에는 서비스 부문의 매출 성장 속도가 제품 부문 성장 속도를 크게 앞질러 총 마진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웨어러블 기기, 서비스 부문이 계속해서 2자리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면서 이를 '아이폰 없는 성장' 기폭제라고 칭했다.

에버코어의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또 애플의 주가수익비율(PER)이 27배까지 오르게 된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현재 애플 PER은 20.6배이다.

한편 에버코어는 최상의 시나리오에서 500달러를 제시했지만 기본 시나리오는 325달러를, 하강 시나리오에서는 200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애플 주가는 20일 280.30달러 수준이었으나 21일 268.37달러로 하락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