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에버코어 ISI의 아미트 다리야나니 애널리스트는 최근 애플 주가가 500달러를 찍을 것이라면서 주된 기폭제로 마진확대를 꼽았다.
제품 부문 총마진 확대는 앱스토어, 애플뮤직 등 서비스 부문이 애플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뤄지게 된다. 서비스 부문의 총마진은 지난 회계연도 64%였고, 이번 회계연도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다리야나니는 전망했다.
그러나 서비스 부문 매출은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여서 앞으로 수년 뒤에는 서비스 부문의 매출 성장 속도가 제품 부문 성장 속도를 크게 앞질러 총 마진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웨어러블 기기, 서비스 부문이 계속해서 2자리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면서 이를 '아이폰 없는 성장' 기폭제라고 칭했다.
에버코어의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또 애플의 주가수익비율(PER)이 27배까지 오르게 된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현재 애플 PER은 20.6배이다.
한편 에버코어는 최상의 시나리오에서 500달러를 제시했지만 기본 시나리오는 325달러를, 하강 시나리오에서는 200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