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뉴욕 특징주] 스냅, 깜짝 실적에 주가 20% 폭등

공유
0

[뉴욕 특징주] 스냅, 깜짝 실적에 주가 20% 폭등

SNS 업체 스냅이 1분기 사용자 급증으로 깜짝 분기실적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SNS 업체 스냅이 1분기 사용자 급증으로 깜짝 분기실적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사진=로이터
SNS 업체 스냅이 깜짝 분기실적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고 마켓워치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켓워치에따르면 스냅은 전날 공개한 1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4억6250만 달러로 전년동기 3억2040만 달러에 비해 큰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냅 주가는 21일 시간외 거래에서 20% 급등했다.

1분기 손실규모도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1분기 순손실은 3억59만 달러, 주당 21센트로 작년 1분기 3억140만 달러, 주당 23센트에 비해 좁혀졌다.

코로나19 충격으로 온라인 광고가 줄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광고가 타격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4억2370만 달러 매출에 주당 20센트 순손실을 전망했다.

1분기 일간 사용자 수는 급증했다. 스냅에 따르면 하루 사용자 수는 전년동기 1억9000만명에서 올 1분기 2억2900만명으로 20% 증가했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추산치 2억2500만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성장세가 3월과 4월 들어 둔화를 겪고 있다는 점도 스냅은 언급했다.
데릭 앤더슨 스냅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들어 전년동기대비 매출 성장률이 지난 18일까지는 15% 수준으로 추산되지만 최근 들어서는 11%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2분기 일간 사용자 수는 전년동기비 18% 가량 증가한 2억390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스냅은 기대했다.

에번 스피걸 스냅 최고경영자(CEO)는 사용자간 통신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2월 마지막주에 비해 3월 마지막주 친구들 간 통신 규모는 30% 넘게 늘었다고 밝혔다. 또 스냅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게임 시간이 3월 2배 급증했고, 화상회의와 라이브 화상채팅을 위한 스냅 카메라 다운로드는 30배 폭증했다고 밝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