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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좀 보실래요' 결말 서도영x심이영 결혼 해피엔딩…서하준x한가림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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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좀 보실래요' 결말 서도영x심이영 결혼 해피엔딩…서하준x한가림 재회

지난 1일 종영한 SBS 일일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마지막회에는 강해진(심이영)이 오대구(서도영)와 결혼하고, 이진상(서하준)은 정주리(한가림)와 재결합을 암시하는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사진=SBS 방송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일 종영한 SBS 일일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마지막회에는 강해진(심이영)이 오대구(서도영)와 결혼하고, 이진상(서하준)은 정주리(한가림)와 재결합을 암시하는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사진=SBS 방송 캡처
지난 1일 종영한 SBS 일일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극본 김도현, 연출 윤류해) 마지막회에는 오대구(서도영 분)와 강해진(심이영 분)이 결혼하며 해피엔딩했다.

극 초반 배유란(이슬아 분)이 행복한 오대구와 강해진을 질투, 교통사고를 냈고 이진상(서하준 분)이 강해진을 구하고 대신 다치면서 결말은 예측불허였다.
강해진은 의식을 잃은 이진상을 지극 정성으로 간호했고 오대구는 해진이 진상을 돌보는 모습을 몰래 훔쳐보며 가슴앓이를 했다.

의식을 겨우 회복한 이진상은 자신을 지극 정성 간호해준 해진에게 "이래도 오대구가 더 좋아?"라고 투정해 결말을 전혀 가늠할 수 없게 만들었다.

1년 후 한정원(김정화 분)은 뉴욕지사를 핑계로 유배시켰던 정준후(최우석 분)를 불러들였다. 준후는 유배생활이 끝난 줄 알고 기뻐했으나 한정원은 이혼 통보를 했다. 정원은 회사 지분은 도여사(이현경 분)와 정주리(한가림 분)에게 돌려주었다고 이혼 선언을 해 사이다를 선사했다.

이후 한정원은 훈남 남친과 새출발한 반면 빈털터리인 정준후는 도여사를 어머니라고 부르며 자신이 모시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도여사는 평소 까칠했던 준후가 어머니라고 부르며 자세를 낮추고 들어로자 "당분간 혼자 생활하고 싶다"며 거절했다.

배유란은 교도소에서 아들 광주(장선율 분)가 쓴 편지를 읽으며 오열했다. 광주는 유란이 프랑스로 돌아간 줄 알고 "착한 사람이 돼서 다시 만나자"는 편지를 보냈던 것.

강해진은 '맛밥 강선생' 방송 1주년 기념 촬영을 멋지게 마쳤고 오대구는 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마지막 방송을 맞았다.
이진상은 스타링크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이진상은 5급 공무원 1차를 통과해 2차 시험을 앞두고 시험공부에 매진하기 위해 회사를 그만둔 것.

혼자 앉아 있는 이진상 옆에 정주리가 선글라스를 쓰고 나타났다. 멍든 눈을 보고 놀라는 이진상에게 주리는 "허니 생각나서 매일 울었어. 울다가 맞다가"라고 고백해 애틋함을 자아냈다. 이어 주리는 허니 그 아줌마랑은 다시 잘 살고 있어?라고 뭊자 이진상은 살짝 미소를 지어 결말을 전혀 가늠할 수 없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오옥분(이덕희 분) 집에서 대가족 밥상을 차리던 강해진은 딸 유리(신비 분)에게 "아빠 어디까지 왔는지 전화 해 봐"라고 시켰다.

유리가 "아빠"라며 전화 통화를 한 뒤 곧바로 오대구가 광주를 데리고 집으로 들어와 강해진 남편이 오대구임이 밝혀졌다.

이진봉(안예인 분)이 "유리가 오대구를 아빠라고 부른다"며 놀라자 강해진은 "우리가 (오대구를)새아빠라고 부르면 진상이가 나는 헌 아빠한다고 그랬대"라고 설명해 한바탕 웃음을 안겼다.

진봉과 강철진(송인국 분)는 아들 철봉이를 낳았다.

말미에 강해진을 오대구가 안고 있는 모습과 함께 이진상이 정주리 손을 잡고 미소집는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의 재결합을 암시했다.

심이영은 남편과 시댁 식구를 위해 헌신하다 자신의 본 모습을 찾아가는 강해진 역을 당차게 표현해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구축했다.

이슬아는 전작 '용왕님 보우하사'에서 재벌 3세 오귀녀 역에서 이번 작품에서는 180도 다른 불륜녀 배유란 역으로 변신, 악녀 매력을 발산해 몰입도를 높였다.

한가림은 통통 튀는 귀여운 매력으로 중무장해 미워할 수 없는 불륜녀 정주리를 완성했다.

서하준은 철없는 남편 이진상 역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극의 중심을 잡았다.

서도영은 첫만남은 까칠했으나 강해진을 향한 직진남 오대구 역을 실감나게 그려내 큰 사랑을 받았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