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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앵글로골드CEO"금값 2000달러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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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앵글로골드CEO"금값 2000달러 넘는다"

올해 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금광 회사 최고경영자(CEO)의 전망이 나왔다.

캘린 두시니스키 앵글로골드 CEO  사진=마이닝위클리닷컴이미지 확대보기
캘린 두시니스키 앵글로골드 CEO 사진=마이닝위클리닷컴

12일 광산업 전문 매체 '마이닝위클리'에 따르면, 켈빈 두시니스키 앵글로골드 CEO는 11일 기자들과 가진 화상회의에서 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를 넘을 확률이 대단히 높다고 밝혔다.

앵글로골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금광회사다. 앵글로는 9개국에 14개 광산을 운영하고 있다. 이덕분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막기위해 단행한 3월 말"까지 석달간의 조업중단의 충격을 1만1000온스로 막는데 성공했다.

두시니스키 CEO는 "금값이 2000달러를 넘는 것은 내게 놀랄 일로 다가오지 안는다"면서 "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양적완화와 금리가 더 오랜 기간 동안 하락할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가망은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두시니스키는 그러나 금값에만 의존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앵글로골드는 1분기 실적발표에서 순현금흐름(세금과 투자금을 뺀 현금흐름)이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9400만 달러, 사업운영에서 생긴 현금흐름은 2억1900만 달러로 227% 증가했다고 밝혔다.

두시니스키는 "앵글로의 현금흐름은 튼튼하고 차입은 줄었으며 모든 사업은 잘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