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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고졸취업자 지원 위해 '중앙취업센터' 30일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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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고졸취업자 지원 위해 '중앙취업센터' 30일 개소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자랑스러운중소기업인협의회, 취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중앙취업지원센터는 고졸인재들을 위한 전국단위의 괜찮은 일자리 발굴을 목적으로  교육부 산하에 설치하여 운영하는 범정부 차원의 취업지원을 조직적으로 실시한다. 자료=교육부이미지 확대보기
중앙취업지원센터는 고졸인재들을 위한 전국단위의 괜찮은 일자리 발굴을 목적으로 교육부 산하에 설치하여 운영하는 범정부 차원의 취업지원을 조직적으로 실시한다. 자료=교육부
고졸취업자 지원을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을 위해 교육부 산하기관 중앙취업센터가 30일 문을 연다.

교육부는 개소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자랑스러운중소기업인협의회와 취업 활성화 업무협약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용충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부처, 경제단체, 기업이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부와 중기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우수 중소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체제를 마련한다. 중기중앙회와 자중회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현장실습 기회를 확대하여 실질적 채용으로 연계한다.

앞서 지난해 1월 교육부는 ’고졸취업 활성화 방안‘에서 중앙취업지원센터 설립을 확정하고, 운영 예산은 국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국고 18억 원을 확보했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학교와 시도교육청을 지원할 수 있는 중앙취업지원센터를 설치함으로써 고졸취업 지원의 전체적인 체계가 완성하고, 향후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운영의 근거를 마련한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상황으로 위축되고 있는 고졸청년들의 현장실습과 취업처 발굴에 중앙취업지원센터가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 어진동 KT&G 세종타워에 위치한 중앙취업센터는 일자리발굴팀을 비롯해 기반구축팀과 지원팀 등 3팀 18명 규모로 시작하며 2021년부터 타부처 인력을 보강해 협력할 예정이다.
중앙취업지원센터는 고졸청년 인재들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일자리 발굴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전국단위 협력망을 구축해 고졸취업에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직업계고 학생과 기업체를 직접 연결하는 취업지원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도교육청 등 지역 단위에서 발굴에 어려움을 겪었던 직종별 협의체와 대기업 및 공공기관 일자리를 발굴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고졸취업과 관련한 정책 홍보도 이뤄진다.

아울러 교사와 취업지원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침을 개발·보급하고, 현장실습·취업 현황의 모니터링을 통해 학생에 대한 권익침해가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지원 시스템을 가동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개소식에서 "중앙취업지원센터가 일자리 인큐베이터 역할을 맡아 고졸청년 인재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