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FOMC 결과 주시하며 혼조 마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주시하며 혼조 마감했다.

로이터는 "미국 추가경기부양 논의가 의회에서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면서 "시장에선 이번 FOMC 회의에서 통화정책으로 추가부양 공백을 메울 가능성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증시의 경우 유럽연합과의 무역관련 협상 우려 등이 존재하는 가운데 하락했다"고 전했다.
연준은 이날 통화정책을 고수하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 회복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메시지를 되풀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준의 경제 전망은 6월 이후 소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장은 앞서 파월 의장이 발표한 평균물가목표제(AIT)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나올지 주시하고 있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1.44포인트(0.043%) 상승한 3,333.70을 기록했고,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1.61포인트(0.43%) 상승한 372.57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44% 하락한 6,078.48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0.13% 상승한 5,074.42로 하락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9% 오른 13,255.37로 마감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