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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021 로빈후드 대박 가능성 3종목을 고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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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021 로빈후드 대박 가능성 3종목을 고르라면?

작년부터 미국 개미투자 광풍을 이끌고 있는 로빈후드 투자자들이 올해 주목해야할 종목으로 모틀리풀은 이노비오 등을 꼽았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작년부터 미국 개미투자 광풍을 이끌고 있는 로빈후드 투자자들이 올해 주목해야할 종목으로 모틀리풀은 이노비오 등을 꼽았다. 사진 = 로이터
2021년 로빈후드 플랫폼에서 최고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는 3가지 종목으로 모틀리풀은 28일(현지시간) 아크이노베이션 ETF, 헥소, 이노비오를 추천했다.

올해 급증할 가능성이 가장 큰 첫번째 종목은 로빈후드 투자자들에게 이미 인기가 많은 아크이노베이션(ARK Innovation)상장지수펀드(ETF)다.
ARK는 지난해 149%의 수익률을 기록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스트리밍 중계업체 로쿠와 모바일 결제업체 스퀘어 등 수십 개의 대형주 보유하고 있는 ARK는 2021년에는 비트코인을 능가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ARK를 이끄는 캐서린 우드는 의심할 여지 없는 가장 뛰어난 투자자 중 한 명이다.

캐시 우드는 2014년 ARK를 설립하자마자 테슬라에 투자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미국 액티브 ETF 시장에서 혁신기업 투자로 이름을 날린 아크가 우주탐사 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내놓겠다고 하자 관련 ETF도 함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최근 ARK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우주항공을 테마로한 ETF 상장 계획서를 제출했다. ARK는 ETF에 어떤 상장기업을 담을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계획서에 따르면 신규 ETF인 ARKX(약칭)는 궤도 인공 위성, 드론, 플라잉카, 우주 관련 로봇과 자재, 수혜 가능군을 기준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두번째 성장잠재력이 큰 유망 주식은 캐나다 마리화나 재배 업체인 헥소(Hexo Corp)다.

하지만 잠잠하던 캐나다 오락용 마리화나 시장이 활황 조짐을 보이고 있어 헥소 주가에도 작용을 할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 8월 캐나다 마리화나 매출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대마의 일종인 헴프에 포함된 '칸나비디올' 성분(CBD)을 주입한 음료 등 파생 상품 수요도 늘고 있다.

또 돈이 되는 미국 마리화나 시장에 진출하기까지 시간은 다소 걸릴 수 있지만, 캐나다 외 시장으로 뻗어 나갈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일례로 헥소는 이미 멕시코에서 트러스 음료를 홍보하고 있다.

헥소는 이미 한 가지 방법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해 있다고 할 수 있다. 파트너인 몰슨 쿠어스와 합작회사 트러스(TRUSS) CBD를 설립해 이달 초 콜로라도에서 무알코올 CBD 음료 마케팅을 시작했다.

올해 화두가 코로나19 백신의 대규모 예방접종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노비오의 코로나19 백신은 올해 사람들에 투여되는 백신 중 하나로 채택될 수 있다.

이노비오의 지난해 주가는 168%나 치솟는 등 엄청난 실적을 냈다.

이노비오는 현재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에 자궁경부 이형성증 치료제 VGX-3100의 후기 연구 결과를 보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세 종목이 올해 정말 비트코인을 능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그럴 가능성은 크지만 확신은 할 수 없다고 모틀리풀은 설명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