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포스코건설 포문…26일까지 잇따라 개최
현대‧GS건설, 여성 사외이사 선임…신사업 확대
HDC현산‧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사내이사 선임
현대‧GS건설, 여성 사외이사 선임…신사업 확대
HDC현산‧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사내이사 선임
이미지 확대보기12일 금융감독원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는 15일 포스코건설을 시작으로 18일 현대엔지니어링. 19일 SK건설‧삼성물산‧롯데건설, 24일 HDC현대산업개발, 25일 현대건설, 26일 DL‧GS건설‧대우건설 등이 각각 주총을 연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은 이번 주총에서 여성 사외이사 신규 선임을 다룬다.
현대건설은 최근 조혜경 한성대 IT융합공학부 교수를 첫 여성 사외이사로 내정했다.
GS건설은 여성 1호 지검장 출신의 조희진 변호사를 첫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조 변호사는 1989년 검사로 임관 이후 서울고검 차장검사, 의정부지검 차장검사, 서울동부지검장을 역임했다. 조 변호사는 오는 26일 주총에서 이희국 전 LG그룹 고문과 함께 임기 3년의 새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대형건설사 이사회 내에 여성 임원을 두는 것은 삼성물산에 이어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처음이다. 이는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른 조치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르면 자산 2조 원 이상 기업은 내년 7월까지 성비 균형 이사회를 구성해야 한다.
GS건설의 신사업 진출 건도 눈에 띈다. GS건설은 회사 정관 제2조(목적)에 ▲무형재산권, 지적재산권의 임대 및 판매업 ▲소규모 전력 중개업을 추가하는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최근 진출한 배터리 재활용 사업, 태양광 개발사업, 모듈러사업 등 친환경 신사업과 관련이 높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4일 주총에서 권순호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김동수 고려대 교수와 김주현 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내용 등을 의결한다.
삼성물산은 주총에서 지난해 12월 대표이사로 오른 오세철 건설부문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또한 GE 최고경영진 출신의 필립 코쉐를 재선임과 최중경 한국가이드스타 이사장을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주총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DL이앤씨(옛 대림산업)은 신설법인이라서 올해 주총을 열지 않는다. 다만, 지주회사인 DL이 오는 26일 주총을 열고 중장기 배당정책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DL이앤씨는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발생하는 지배주주 순이익 중 15%를 매년 주주환원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순이익 중 10%는 현금배당하고, 5%는 자사주를 매입하는 방식이다.
이번 주총에서 SK건설이 사명 변경에 나설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SK건설은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조에 따라 친환경 정체성을 담은 사명 변경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10월 SK에코플랜트, SK서클러스, SK임팩트 등 3개 사명 후보군을 상호 가등기를 신청한 상태다.
SK건설 관계자는 “이번 주총에서 사명 변경 안건은 상정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명 변경 건은 현재 검토 단계로 아직까진 구체화된 내용이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지난해 말 한성희 사장의 연임이 확정된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주총 때 재무제표 승인 외에 특별한 안건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 확대보기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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