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싱 스퀘어 캐피탈 매니지먼트 헤지펀드를 운영하는 애커먼은 지난 11일 쿠팡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데뷔에 쿠팡의 초기 투자자로서 개인 자금을 투자했다고 처음 밝혔다.
애커먼은 15일 트윗에서 자신이 2010년 김범석 대표가 설립한 쿠팡의 ‘1일 투자자’ 라고 말했다. 애커먼은 서울에 본사를 둔 쿠팡의 ‘놀라운 성공’이 이제 ‘인류에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커먼은 기부금이 자신의 퍼싱 스퀘어 재단(PSF)을 포함한 3개의 자선 단체에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부 내역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PSF의 웹 사이트에 따르면 PSF는 보건과 의학, 교육, 경제 개발 및 사회 정의를 포함한 여러 분야의 보조금과 사회적 투자에 4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애커먼은 쿠팡 주식을 받는 다른 두 법인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며, 이를 ‘DAF’ 또는 기부자 자문 펀드와 ‘다른 비영리 단체’라고만 불렀다.
애커먼은 “우리 모두를 대신해 김범석과 쿠팡에게 감사하다!”라고 썼다.
쿠팡은 지난주 기업 공개에서 올해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인 46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