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애플, 아마존, 테슬라, 우버, 도어대시, 스프린트에 투자하고 있는 일본계 투자 대기업 소프트뱅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를 받고 있다고 미국 바이스뉴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무 데이터 투명성 단체인 플레인사이트(PlainSite)에 따르면 SEC는 씽크컴퓨터재단 설립자 애런 그린스펀의 공적 기록 요청에 대한 응답으로 조사를 공개했다.
SEC의 이번 조사 공개는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가 운영하고 있는 에스비 노스스타가 지난해 여름 시장 랠리 당시 기술주에 대한 비밀스럽고 위험한 수십억 달러 베팅의 배후가 '나스닥 고래' 임을 폭로한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이은 것이다.
SEC는 당초 관련 기록이 있다는 사실을 부인한 뒤 "기록물을 찾는 조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기 때문에 기록을 갖고 있지만 공유할 수 없다고 그린스펀의 요청에 대응했다.
소프트뱅크는 인사이더와의 답변에서 "모든 규제 사항에 대한 의무를 매우 진지하게 다룬다"며 "우리는 회사의 증권 거래에 대한 SEC 조사에 대해 알고 있지 않으며 현재까지 그들로부터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
SEC는 이 발언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11월에 에스비 노스스타가 파생 상품 손실 27억 달러를 포함해 37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후 위험한 옵션 포지션을 해소하라는 대주주로부터 강력한 압력을 받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11월에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결국 그 압력에 굴복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
































